아침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켜 놨는데,
"하치 이야기"라는 개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여주네요.
와이프가 개 키우는 걸 참 좋아라하지만,
집이 형편이 안돼니 못 키웁니다.
그래서 영화 속의 개를 보곤
"참 의젓하다.의리가 있어 보인다.멋지다,착하다."하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채널을 돌리니,
정치 이야기가 나오고 벌써 차기 대선 후보가 누가 나오고,
이런 얘기가 들리니,
"차라리 인간보다 대통령감으로 개가 더 낫겠다"라는
붙잡혀 가기 좋은 말을 하기에,
얼른 손으로 입을 틀어 막았습니다.....ㅠ.ㅜ
등에 진땀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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