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오래 전부터 심각하게 돌던 얘기입니다. 필리핀 연수보내는 부모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그랬죠.<br />
그리고 연인은 절대로 혼자 어학연수보내지 말라고 경고가 있었고요.

무책임하게 저질러놓고 나몰라라 외면하는 사람들이 정말이지 무섭게보였으며<br />
눈물흘리는 필리핀 현지 여성들이 정말로 딱해보였습니다<br />
<br />

XXX들...

국내에서도 영어 못하는 것들이 뭔 얼어죽을 어학연수. ㅉㅉ<br />
해외 나갔다 온 놈들중에 영어 제대로 하는 놈 한 놈도 못 봤습니다. <br />
물론 유학을 가는 사람들은 다르죠. 얘네들은 영어좀 됩니다. 유학은 어학연수와는 차원이 다르죠. 해외에서 대학이나 대학원등 학위를 받아오는 얘덜이죠. 기본기 제대로 갖추고 해외 나가서 수업듣다오니(원어민 수업을 소화할 영어수준이 되니 유학을 가는거죠. 물론 돈만 처바르는 얘들도 있으나..)

아... 그렇게 소위 어학연수 다녀왔다는 얘들 보면 like, well, you know, actually 등 그놈의 filler 하나만큼은 원어민을 능가 하는 수준 ㅋㅋㅋ<br />
다만 문맥과 전혀 상관없는 actually의 남발은 듣는이로 하여금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죠.ㅎㅎ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연수를 가는데 많은 비용이 들죠. 적지않은 비용이라 모두 다 가는것 같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건 아닙다. 형편이 안되는 친구들은 정말 어쩔수 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필리핀으로 라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는 학생들 뭐라 하기 전에 엉터리 영어 교육 부터 탓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수천만원을 들여서 영어한마디 못하면서 미국으로 어학연수 다녀온 사람입니다. 지금은 외국계회사에서 일을하고 전세계 지사와 영어를 사용해서 일을 합니다. 저역시 미국에서 열심히 놀아도 봤고, 한국 애들이랑 술 도 많이 먹어봤습니다. 그런데도 나중에 제 아들도 대학 졸업할 때 쯤 빛을 내서라도 보내주고 싶습니다. 저는 영어보다 미국물 먹고 왔다는 이력서에 한줄 보다 인생 살면서 더 크고 많은 걸 배워 왔습니다.

정말이지 ... 비겁한 사람의 표본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이라는게 부끄럽게 느껴 지더군요.

이래서 조기성교육 특히 피임교육의 대놓고 공식 일반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