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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지기 - 능참봉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29 21:26:13
추천수 0
조회수   1,763

제목

능지기 - 능참봉

글쓴이

강태형 [가입일자 : ]
내용
능지기 - 능참봉



조선 왕조의 벼슬 자리 가운데 하나.



종9품으로, 아주 낮은 벼슬이다. 왕의 무덤인 능을 지키고 보살피는 것이 주 업무.



물론 능참봉이 직접 벌초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아랫사람으로 수복이나 수호군[1]이 있어서 이런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능에서 제사를 지내면 준비도 해야 하고[2], 왕이 능행을 오면 마중도 나가야 한다. 왕릉의 수리공사를 할 때 관리 감독도 맡았다.



왕의 무덤이니 만큼 잘못 관리하면 목이 달아난다. 큰 나무 한 그루를 손상시키면 3년간 유배, 두그루를 손상시키면 천리 밖으로 쫓겨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능 수호군을 시켜서 벌목을 막는 것도 능참봉의 일이다.



비록 미관말직이지만 임금의 능을 관리한다는 상징성이 매우 컷기 때문에, 어린 사람보다는 연륜 있는 사람이 임명되었고 장래 경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녹봉은 매달 쌀 10두, 콩 5두. 그리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빚을 지기도 했다.



낮기야 낮지만 이것도 벼슬은 벼슬이라, 자기 신위에 "학생부군신위"에서 "학생" 대신에 "능참봉"이 붙게 된다. 또 일단 벼슬자리에 있는 만큼 동네 양반들인 진사, 생원과도 격이 다르다.



짭짤한 재미도 적지 않았다. 왕릉에는 보통 효행사찰이라 하여 왕릉에 묻힌 왕과 왕후의 명복을 비는 절이 딸려 있으며 절에서 제사에 소요되는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서 토지도 딸려 있다. 이런 땅은 문전옥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감독하려면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보내야 한다. 효행사찰의 추수관을 임명하는 것도 능참봉이 한다.



추수관이 되면 소작인들의 대접, 선물, 그리고 은근슬쩍 떼어먹는걸 할 수 있고, 아무튼 이것도 여러가지로 해쳐먹을게 많다. 그렇다보니 능참봉에게 아부를 하는 사람이 수없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것도 완장이다. 왕릉 근처에서 사냥질이나 나무베기 같은 짓을 하다가 걸리면 그 자리에서 그냥 치도곤을 때릴 수 있었다.



초야에서 이름을 떨치던 남명 조식(유학자)이 처음으로 받은 벼슬이다.(…)



이상건님께서 2011-01-29 21:10:31에 쓰신 내용입니다

:

: 전 경기도 사람입니다

:

: 저희 가문은 경기도에서 300여년 터를잡고 살앗구요

:

: 증조할아버지 께선 동구릉 릉지기 엿습니다

:

: 저는 양반가문 경주이 씨고요

:

: 자 꾸만 전라도 사람에게 뒷통수와 배신을 경험합니다

:

: 단순한 우연의연속이라고 볼수 없을것같습니다

:

: 저희 어머니는 전라도 출신입니다

:

: 전라도 사람이 사 기 꾼이 아니라는

:

: 편견을 버리고싶은데

:

: 아직 까지 제데로 된 전라도 인간을 단 한명도

:

: 못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luces09@gmail.com 2011-01-29 21:33:53
답글

누구십니까?<br />
특무대장의 환생이신죠..?

김진우 2011-01-29 21:40:18
답글

ㅋㅋㅋ

luces09@gmail.com 2011-01-29 21:41:39
답글

진우 어르신..<br />
겨울잠에 못 들어간 곰과 다람쥐가 아직도 있나 봅니다.... <br />
참 불쌍합니다...

조영석 2011-01-29 22:23:44
답글

내용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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