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 할때 마다,
앞 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파트와 주택 위로 봉긋이 솟은 봉우리 두개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입니다.
맑은 날 아침엔 햇살이 따사롭게 보이고,
옅은 안개가 낀 날에는 파스텔 분위기를 보입니다.
하늘이라도 푸르러면
산의 색깔이 대비되어
기분좋게 또렷합니다.
비오는 아침엔 구름을 잔뜩입고는
시침을 떼고 있으니 보이지도 않군요.
종종 걸음 쳐야하는 바쁜 출근 시간이라서,
아주 잠깐만 쳐다 볼 수 있는 앞 산이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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