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일로 시말서를 쓰게 생겼습니다.
제가 담당하여 관리하는 회원사들이 있습니다. 한 1000여개사 정도 되는데요.
중요한 공지 메일을 발송할 일이 있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하였는데요.
아웃룩을 이용하여 메일을 작성한 후...
받는사람 (to) 에는 제 자신의 메일 주소를 넣고, 회원사들의 메일주소를 숨은참조 (bcc)로 하여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근데, 오늘 17시 58분경...퇴근 전 1000개사에 모두 이메일을 보내고 가려는 생각에, 평소와 같이 위에 적은 방법으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서버가 또 열악하여, 1000개사를 100여개사씩 10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발송하구요. 첫 번째 100명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보낼 편지함에서 계속 계류되고 발송이 되지 않아서, 메일서버에 문제가 있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그냥 아웃룩을 끄고 퇴근하였습니다. 내일 아침에 할려는 생각으로요.
근데 퇴근길에 고참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회원사들한테 1분간격으로 같은 메일이 수백통째 들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구요. 저도 할 말이 없더군요. 나름대로 ms오피스 오래 사용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라서요. 일단 미봉책으로 제 컴퓨터의 전원을 꺼버리는 방법으로 진화를 시도해 보았는데요, 경과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회원님들은 이런 경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분위기로 봐서는 내일 시말서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저도 도저히 영문을 모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 메일서버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저의 무한책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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