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답글을 보니 역시 노안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는....
쪼금은 위안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노안이 서글픈 순간 입니다.
1. 나름 전자제품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사용설명서 글이 보기 힘들어
최신 제품과 조금씩 멀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2. 스맛폰 쓰니 거래처 여직원이 대단하다며 칭찬하는데,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액정 글씨 안 보입니다....
3. 아들넘에게 mp3플레이어를 사 줬는데,
이 넘이 사용설명서 들이밀며 가르쳐 달라고 할때 내색도 못하고 깝깝합니다...
(아들넘 앞에서는 아직 쌩쌩한 아빠이고 싶습니다.)
4. 노모가 약봉지 내밀며 읽어 달라고 할 때, 깝깝합니다....
(노모 앞에서는 아직 쌩쌩한 아들이고 싶습니다.)
5. 마눌이 이제 다됐다고 혀를 찰 때....
(마눌은 아직은 30대.)
각설하고 40대 이상인분 중에 시력교정수술 하신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근시에 노안도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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