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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믿음이 가는 디자인입니다~
득템같아 보이네요.

예. 그러나 확실한 것은 내 귀로 확인해 봐야겠지요.
베럼하고 비슷한 가격대라 베럼 구입하는 셈치고 한번 질러 본 것입니다.워낙 리뷰가 좋기도 했었구요.

그니까 이것이 전기 나오는 목침이쥬? ㅡㅡㅋ

    전기 나오는 목침 맞는디,값이 왜 저리 비싼지 모르겠시유~
15만 원짜리 써도 소리 좋기만 하든디,그 놈의 호기심땜에 질러 빘네유~

며칠간 사용해 본 결과,역시 값어치만큼의 성능을 발휘하네요.
20만 원대(신품가)"컨서넌스"를 사용해 봤던 경험으로 비교해서,적어도 몇 단계 위의 소리를 내어 줍니다.삼십 몇 만 원의 추가비용이 아깝지 않습니다.
기기로는 "마에스트로 K2" 진공관 파워앰프와 "테마" 파워앰프,"BT-2000MK2" 진공관 프리앰프와 "인켈7080 CDP","LS-7500"스피커로 들어 봤습니다.
먼저, 조정아 가야금을 들을 때는 가야금현의 소리가 배경의 울림과 섞이는 듯한-또렷하지 못한 불만스런 점이 있었는데, "오엘바흐"는 또렷한 음상이 약간 도드라지고 영롱한 색채를 띤 소리를 들려 줍니다.불만이 가시는 소립니다.
보컬을 들어보면 배경이 더 정숙해지고 소리는 또렷한 데다 좀 더 유연하며, 폭이 상하좌우로 좀 확장된 듯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멀티탭을 교체한 보람은 충족한 듯합니다.
이전에 듣던 "테마"파워가 아닙니다."테마"는,물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NFB" 스위치를 가장 낮은 1번에 두어야 나긋나긋하고 순수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3번에 두고 비교한 바로는,힘이 세어져 박력은 있으나 해상도가 떨어지며,마치 테마 앞 패널같은 금속으로 사방이 둘러쳐진 통속에서 울리는 듯한 소리가 연상되더군요.그 때의 심리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 때는 그렇게 들리더군요.

앞으로 더 사용하다보면 장점이 계속 드러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