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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26 13:59:18
추천수 0
조회수   603

제목

라면.....ㅠ,.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그대는 들어보셨나요?



라면 한주전자.....ㅡ,.ㅜ^



스무나무살 시절.....



작업현장 인근엔 음식점 하나 없는 황량한 들판 ...



지하 트랜치에서



16리터들이 누런 양은 주전자에 토치램프로 물뎁펴 끓인 라면...



직원들이 몇 젓갈씩 떠먹고 남은



띵띵 불은 라면 한주전자....



버릴 곳은 없고..



들고 갈 수도 없고...



결국 제일 쫄병인 내가 처리해야 할 과업....



안드셔 봤음 말을 마셔....ㅡ,.ㅜ^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뱃속에서 뿔기 시작하면



숨쉬는 건 물론 움직이기만 해도 목젖 위로 넘어올 것 같은



라면 한주전자......ㅠ,.ㅜ^



그 시절 같이 라면 먹던 사람들....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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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2011-01-26 14:07:23
답글

세슷대야 라면<br />
드셔보시지 아나쓰면<br />
말씀을 마셔!!<br />
ㅠ.ㅠ

조우룡 2011-01-26 14:11:37
답글

그때부터 거시기가 머시기 되셨군여..... ㅜ,.ㅠ^

ktvisiter@paran.com 2011-01-26 14:11:38
답글

길똥 까나리액젓 병주님...보고시퍼여.....ㅠ,.ㅜ^

박병주 2011-01-26 14:15:11
답글

요즘 족흠 밥바서 숙제를 모태씀뉘돠.<br />
&#49853;휴됴 감뉘돠.<br />
컹.<br />
ㅠ,ㅠ

박지훈 2011-01-26 14:43:02
답글

저 기숙사 지낼 때는....<br />
전기포터가 최고였슴다...<br />
라면 두 개 끓일 수 있슴다....^^;

luces09@gmail.com 2011-01-26 17:30:11
답글

그래서.. 스뎅 포트가 유행했죠....<br />
단, 몇번 끓이면.... 포트의 스뎅에 녹이 슨다는 것이 문제였지만요....<br />
어르신.. 그때 제가 있었더라면...... <br />
국물 한 방울도 못 흘리게 감시했을텐데 말입니다.......

유병현 2011-01-26 17:48:18
답글

한달정도 매일밤 15개의 라면을 먹었습니다. 먹다가 토하고 또 먹고..... 한달후에는 후임병들이 들어와서 인수인계(?)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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