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 빨간봉다리 삼양라면은 처음에는 빨간봉다리가 아니고 투명봉다리 였습니다. 라면이 보이는 투명비닐에 동그란 삼양라면 로고가 박혀 있었습죠. 제가 서너살때 였던가 그렇지만(60년대 말) 당시 살던집 앞 구멍가게에서 라면 사던 기억이 납니다. 봉지접합도 허술해서 어떤 것은 비닐이 튿어져 있기도 했었고 고급음식이라 구멍가게에 몇개 있지도 않았어요.<br />
<br />
당시 삼양라면은 닭국물 맛이 아니라 진한 쇠고기 맛 이었습니다. 라면
제가 먹어본 기억에 남는 라면은 *심라면 지금도 있기는 하지만 그때 먹던 것과는 사뭇 틀린것 같네요.라면에 형님 아우가 볏단을 하나씩 지고 있는 그림이지요...80년 쯤...라면 값이 45원이었죠...100원내고 라면 2개 사고 10원으로 만화방가서 티브 보던 기억이 납니다.. <br />
그리고 컵라면 중에는 도시락라면이 당연 으뜸이었고요...도시락~도시락~하며 티브 광고에서 손가락으로 네모를 만들어보이던 광고도 기억이 나고요...구수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