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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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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2:4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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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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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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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가입일자 : 2004-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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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아~너는
어디서 왔냐?
입맛없는 오늘낮
반찬없던 어제낮
뒷베란다 수북이
쌓여 있다가도
어느새 사라지네
짜장대신 짜파겟튀
카레대신 스내크면
김치너면 김치면
여름날엔 비벼면
떡볶이엔 라면사리
팔도기생마냥
빠지는게 없구나
그래도 그중제일은
남은궁물에 식은밥 한공기니
오늘도 난
내복 고무줄을 3cm쯤
자르냐 마냐로 고민하며
오수에 빠져드나니...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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