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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들이 하는데 ,안할려니..눈치가 보여서 합니다.<br />
죽으면 혼은 없다고 생각하면서..ㅜ.ㅠ

조상의 음덕으로 사는 세상은 진즉 끝난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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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음덕으로 발복 하는게아니라 꺼꾸로 자손이 잘 되야 조상이 대접?을 받는 그런세상,,,,

그냥 그런날을 빌미로 온가족이 모일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br />
그것도 세상돌아가는걸 봐서는 얼마 못갈거 같네요....

그러게여....아이러니 하게도 제사 지낼 넘들은 쌔고 쌨는데..... ㅜ,.ㅠ^

제사는 아무나 지내는 것이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br />
조선시대엔 그야말로 양반(사대부)이나 일부 중인 계층에서만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압니다.<br />
그래서 제사를 안 지내는 사람은 상놈이라 했던것이죠..<br />
(실제로 양민 이하의 계층에선 제사를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br />
반상의 법도를 어기게 되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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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은 시간적, 물질적, 육체적, 정신적 여유가 있었고<br />
농경

저는 제사의 가장 큰 의미를 온 가족이 모이는 데 두고 있습니다.<br />
흩어져 사는 다섯 남매가 해마다 몇 차례씩 한데 모이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지요.<br />

영혼의 유무를 떠나서................<br />
마음이고 정성이겠지요..일년에 몇번이라도<br />
가족들이 모여서 할아버지 할머니 또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br />
고인들을 그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것도 좋지않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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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때는 제삿날 아니어도 자주모여 식사도하고 관광도하고 유흥도 합니다.<br />
현제간에 문제 있는 집구석은 제삿날이 싸움터가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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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으면 안보면 싸우지는 않을 텐데.<br />
억지로 둘러 앉아 싸우는 꼴이 가관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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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에 제일 많이 싸우는 날이 제삿날 입니다.<br />
싸우면 크게 싸우지요..<br />
왜냐면 마음 상해서 서로 싫은데 마주보고 있어야 하니 말입

중요한건 죽은 사람보단 산 사람이죠. 잔인한 말입니다만..-.-a...<br />
제사란게 형식을 떠나 흩어져 사는 가족들 하루 모이는 날이라고 본다면 참 좋은데...<br />
암튼 제사는 친구들이랑 이야기해봐도 저희때까지만 일듯 싶더군요...<br />
저야 물론 자식들한테 제삿밥 먹을 기대도 안하구요

어머니 말씀이 벌초도 예전에는 직접 안했다고 합니다 집안 일꾼들 시켜서 했답니다. 근래에 벌초문화가 생겼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외조부께서는 갓 쓰시고 다니셨어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 . 라스트 선비 라고나 할까요. . 재력은 좀 있으셔서 직접 농사일은 전혀 안하시고 일꾼들 시키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