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포천에서 일산 탄현마을로 이사온 와싸다 눈팅회원입니다. ^^
정신없이 이사하고 집안 정리가 되고 나니 한숨 돌려지네요...
16년된 아파트여서 2주간 인테리어 공사하느라 이것저것 뜯어고치고 나니 허름한 집에서 완전(?) 새집으로 바뀐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전에 살던곳은 18층 탑층이었는데 복층이라 천장이 무척 높아서 그런지 무척 추웠습니다.
사실 살면서 춥긴 했지만, 다들 이렇게 춥겠거니 생각했는데요...
이번에 17층에서 한층 아래층인 16층으로 이사왔는데 너무 따뜻해서 이상할 정도입니다.
탑층은 항상 추웠고, 잘 때 옥장판을 틀지 않으면 추워서 못잘 정도였는데,
여기는 집에 온기가 항상 있어 안틀고 자도 될 정도네요.
방향도 정남향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가 쨍쨍들어서 베란다와 거실이 따뜻합니다.
방이며 거실도 특별히 보일러를 작동을 안해도 춥다고 생각이 안들더군요.
(물론 추운 포천지역에서 이사를 와서 따뜻하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
그나마 현관문과 부엌쪽 베란다쪽에서 찬 바람이 많이 불었었는데,
이것도 방풍지를 바르니깐 훨씬 좋아졌네요.
이번에 인테리어 공사 & 이사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먼저 인테리어 공사
처음 집을 꾸민다고 이것저것 공사를 했는데요...나름 최대한 저렴하고 이쁘게 꾸민다고 노력했는데...신경쓸게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집이 낡아서 문짝과 창문, 베란다에 페인트 칠, 벽지는 실크 벽지로, 바닥 장판도 새로 깔았습니다.
조명도 싹 바꾸고,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도 낡아서 싹 다 들어내고 새로 꾸몄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장모님 아파트 단지앞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랑 계약을 했습니다.(그나마 같은 조건에 제일 저렴하고 AS 문제도 확실해서...)
처음 계약할 때는 540만원에 했는데...
이것저것 야금야금 추가가 되더니 결국 73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집사람은 처음보다 많이 나왔다며 투덜투덜대는데...공사하면서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그나마 저렴하고 알차게 공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용이 늘은 이유는 계획에 없던 조명도 추가되었고, 여기저기 짜잘한 곳의 수리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비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공사가 끝나고 나서 느끼는 거는....
다음에 집 꾸밀때는 지금보다 잘 꾸밀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참, 계약할 때는 몰랐는데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고 해서 공사기간중에 100만원 들여서 누수탐지도 했습니다. ㅡ.ㅜ)
이사의 경우는 여기저기 견적 알아보고 후기도 알아보다가
조금은 비싼 업체로 선정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인터넷 뒤져보더니 제일 후기가 좋았던 업체에 맡겼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최근 3달 이내 이사 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짐을 뺄 때는 잘 하는데 새로운 집에 채워 넣어줄 때는 대충 채워준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깔끔하게 이사를 해주더군요.
이사할 때 무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정말 손끝하나 대지 않고 끝났습니다.
그것도 집에서 쓰던거 보다 더 깔끔히 냉장고며 싱크대며 정리를 해주셨더군요...
짐이 꽤 많아서 이걸 다 어떻게 뺄까? 하며 걱정하고 있었는데,
뻘쭘하게 조금 서있다 보니 벌써 많은 짐들을 다 뺐더군요.
도착해서는 33평에서 27평으로 이사를 하는거라 집이 좁다 보니 서있기도 불편해서 그냥 나와서 커피한잔하고 시간때우다가 들어가보니 깔끔하게 정리 해주셨더군요.
암튼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접세집에 살다가 처음 집을 구입하는거라 걱정과 고민이 참 많았는데...
다행히 잘 끝내고 이사정리까지 잘 마쳤습니다.
암튼 집이 생기니 좋네요 ^^;;
총각때는 월급받아봐야 조금 저축하고 대부분 쓰게 되더니, 결혼하고 나니깐 확실히 달라지네요. ㅎㅎ
비록 얼마 안되는 용돈을 받아 쓰며 생활하게 되었지만, 똑소리 나는 집사람 덕분에 2년도 안되서 전세집에서 새집 장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한테 참 고맙네요. ㅎㅎ
총각회원님들 얼른 결혼하세요!! ^^
와싸다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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