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은 어차피 같은 필름을 씁니다. 주로 미국의 코닥 필름을 많이 쓰죠. 일단 조명의 양이 매우 많이 차이 납니다. 우리나라의 영화 제작비는 보통 20-30억 정도인데 비해 수백억 이상을 쓰는 미국영화는 충분한 광량의 조명을 확보해서 광질을 소프트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실내는 대부분 천정의 형광들인데 비해 그들의 조명은 천정등.벽등. 탁상 스탠드등... 여러가지 설정 할수 있는 조명이 많습니다. 때문에
점차 영화에서도 테입(HD)을 선호하는 추세구요. 장비, 필름이야 국산이 없어서 차이가 적습니다. 현장에서 보심 아시겠지만 조명, 녹음 뭐 열악하구요. 파이널 룩은 DI 라는 단계에서 조절하는데 아무래도 노하우도 딸리고 열악합니다 결국 전반적인 기술부족 때문이라고 보심이 맞습니다.
같은 영화를 볼때 극장보다 가정에서 소리가 오히려 대사 전달에 유리한 경우가 있다는 말입니다. 미국영화도 마찬가지로 상태가 좋지 않은 영화 많습니다. 많은 영화중에 돈이 될만한 소수의 선별된 영화만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낄수 있습니다. 기술이 전반적으로 그들이 더 뛰어나다는건 인정합니다.
한참 지난 댓글이 되지만, 기후의 영향도 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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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 인근에 헐리우드가 있는 이유중 하나가 맑은 공기와 일조량 때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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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을 때 화질이 쨍하게 잘 나오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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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울에서 찍으면 연무 때문에 야외 장면은 화질이 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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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쪽에 스튜디오산업이 발달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