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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지금까지 제가 먹은겁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23 18:50:15
추천수 0
조회수   1,020

제목

오늘 하루 지금까지 제가 먹은겁니다.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친구라면 3양라면 두개에 닭알 항개 풀어서

세식구가 아침겸 점심겸 저녁(?)예정으로

먹었습니다....ㅠ,.ㅠ^

참, 반주로 미니어쳐 쇠주 한병 먹었구나....ㅡ,.ㅜ^

울 마님은 감기로 골골대면서 들입다 잠만 자고....

딸내미는 친구 만난다고 좀전에 나가고.....ㅡ,.ㅜ^


이렇게 눈내린 저녁에는
















두툼한 뚝배기에다 시뻘건 김치궁물이 뚝뚝 떨어지는 잘익은 통 김장김치랑

도야지목살 숭덩숭덩 썰어넣고

두부 썰어넣고

대파 숭덩숭덩 썰어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다음에



넓다대한 대접에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을 듬뿍담아

도야지기름 듬뿍 머금어 윤기가 번드르르하게 나면서

하늘하늘해진 뜨끈뜨끈한 통김치를 주욱 찢어

커다란 수저에 수북히 얹힌 쌀밥위에다 둥글게 얹어 올린 뒤

양쪽 볼이 꿰지도록 퍼넣어 먹구 싶습니다....ㅠ,.ㅠ^



뜨거우면 션한 동치미 궁물도 곁들여서...............




나 어렸을때 울 엄니가 오동지 섣달에 자주 해주셨었는데......ㅠ,.ㅠ^






결국 쫌전에 제가 직접 손수 끓여서 바닥을 보이고 다 먹었습니다....ㅠ,.ㅠ^
도야지 대신 들기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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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2011-01-23 18:53:14
답글

조금전에 어머님이 맛있게 끓어주신 김치전골먹고 왔는데...<br />
션한 동치미 국물 들이키고...<br />
<br />
어르쉰을 초대할것을 ^^;;;

김진우 2011-01-23 18:56:16
답글

에고..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맘이 영 ...ㅡ.ㅜ..불편하죠.<br />
사모님이 빨리 나으셔야지요.<br />
글코 나주라님 .마나님 말쫌 잘 듣고 하세요......^ㄴ^

전길훈 2011-01-23 18:58:15
답글

나두 저거 먹구 싶은데..<br />
오늘은 쭈꾸미 라내요... ㅠ.ㅠ

조우룡 2011-01-23 19:00:17
답글

마나님 병수발(?) 끝나시면 나발네 동네로 나들이나 함 나오세여.....<br />
<br />
요즈음 이곳은 쌀모치가 끈네주는데.... ㅜ,.ㅠ^

김진우 2011-01-23 19:03:22
답글

쌀모치..?<br />
쌀..쌀을 <br />
모...모닥불을 피워서<br />
치..치지직 소리날때 "펑"터뜨리는 뻥튀기 맞지요?

moondrop@empal.com 2011-01-23 19:06:56
답글

만드는 방법 다 아시면서.. 만들어 드세요.. ㅡ..-^

lsh1264@paran.com 2011-01-23 19:07:23
답글

요즘 감기 징글맞게 독합니다 예전 생각하고(감기에 약 안먹어도 2~3일 이면 상황 종료)방심했다가<br />
장장 2주에 걸쳐서 심하게 고생했습니다 아무쪼록 몸조리 잘 하셔서 빨리 쾌차하시길....<br />
<br />
김치찌개 하면 돼지고기는 조금 들어가고 공짜로 얻어 온 비계만 잔뜩 넣어서 기름이 좔좔 흐르는 어릴 적배고픈 시절에 먹던 그 김치찌개가 최고죠...

이병일 2011-01-23 19:08:23
답글

어머니 생각이 간절하신 모양입니다.<br />
<br />
어머니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죠....ㅠ.ㅠ

hansol402@yahoo.co.kr 2011-01-23 19:14:06
답글

얼렁나가서 눈이나 쓰셔요~

이혜영 2011-01-23 19:14:47
답글

돼지비계하니.. 콩비지가 먹고싶네요... 따뜻한흰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맛난데..

ktvisiter@paran.com 2011-01-23 19:16:10
답글

턱셤을 바리깡으로..아니 눈썹뽑는 걸루다 죄다 한올씩 뽑아버리구 싶은 청량리 노때 배카점 뒷골목 순찰<br />
청바지 용호님만 빼구 <br />
<br />
진우님이랑, 길훈님. 헤진나팔 아랫말 심마담 일편단심 2장님, 글구 굴뚝을 확 뽑아버리구 싶은 상희님...<br />
<br />
쌩유입니다...^^<br />
<br />
글구, 지긋지긋한 잉간 상규님....ㅡ,.ㅜ^ 잉가나 내가 맹글어 먹음 맹그는 동안 먹구 싶은 생각이

ktvisiter@paran.com 2011-01-23 19:17:33
답글

당나구 콧구녕님....ㅡ,.ㅜ^ 잉가나 수리한 케농 카메라나 어여 나주라...씰데읍는 소리 말구....

gay0776@yahoo.co.kr 2011-01-23 19:19:39
답글

종호님이 말씀하신내용이 울집에다있는데 안따깝네요 지척이면갖다드릴텐데요 이..눈길에수락산까지<br />
갈수도없고..동치미와3년묵은찌게가 가히에술인데.오시면 반통은드릴수있는데..

유기천 2011-01-23 19:38:49
답글

오븐에 훈제 오리 하고 있어요.. 몇일전 거래처에가서 강탈해온겁니다...<br />

이동엽 2011-01-23 20:05:54
답글

기천님 아이콘이 코멘트를 뒷받침해 주고 있네요. ㅋㅋ

이혜영 2011-01-23 20:13:43
답글

ㄴ ㅎㅎㅎㅎㅎ 가가멜 동엽님 날카로우시네요..

이동엽 2011-01-23 20:20:35
답글

ㄴ ㅎㅎ 글을 읽다가 아이콘을 보니... 행동이 떠올라서요.. ㅋㅋ 혜영님도 만수동 사시나요?

이혜영 2011-01-23 20:25:28
답글

ㄴ 아뇨 ^^;;; 경남살아요

이동엽 2011-01-23 20:39:12
답글

ㄴㄴ 경상도 분이시네요. ㅎㅎ 저도 경상도 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

ktvisiter@paran.com 2011-01-23 20:55:45
답글

호석님...^^ 말씀만 고맙습니다...ㅡ,.ㅜ^<br />
<br />
그러니깐 어여 퀵으로 울집에 보내주시기 바람돠....<br />
<br />
글구, 동엽님하고 1:1 양가르마를 하고 삼각형을 한 눈을 내리깔고 노려보구 있는 혜영님....ㅡ,.ㅜ^<br />
<br />
두분은 경상도 분들이니까 어여 광안대교 난간위에 올라가서 김치찌개에 쐬주라도 드시면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람돠....ㅡ,.ㅜ^

이동엽 2011-01-23 20:59:19
답글

ㄴ 요즘 날씨가 추워서 광안대교 난간위는 힘들겠네요.. ㅎㅎ 하지만, 찬조금이라도 주시면 가능한데요... ^^;

박대희 2011-01-23 21:05:45
답글

자유당때 입맛을 잊지않고 계시는군요.<br />
겜뻬이 (죄송) 당구 한게임 치고 (스코어는 2대 빵 압승)저녘삼아 짬뽕 한그릇 때리고 <br />
일찌감치 집에 왔습니다.<br />
<br />
(대전 계시는 분 언제 기회가 되시면 충대앞에 연래춘 에서 짬뽕 한번 드셔보세요 맛이 괜찮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1-23 21:06:56
답글

동엽님....ㅡ,.ㅜ^ 자게에서 아주 밟혀 통돌이에 들어가실랴구 저한테 시방 찬조금 운운 하시는 검꽈?...<br />
<br />
안즉까정 저한테 찬조금 받아본 잉간들이 읍는거 아시는지 몰게씀돠.....ㅡ,.ㅜ^<br />
<br />
그러니 어여 집에 있는거 암꺼나 울집으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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