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 게시판이 참 희한하게 바뀌었네요.
찬반 표시를 할 수 있게 개편되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 순수하게 자기 의견을 적어도,
조직적으로 달려드는 집단에 의해 그 의견이 무력화될 수 있겠더군요.
실제로 둘러봐도 그런 듯하구요.
저더러 개편안을 내라면,
찬성, 반대 기능도 다 없애고,
그 덧글의 댓글 기능도 없애고,
그냥 자기 말만 적고 마는 걸로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전의 일이 생각나는데…,
정진석 추기경의 부적절한 발언이 불거지면서,
한 개혁적인 가톨릭 인터넷 교계 신문에서,
정 추기경의 그 발언에 대한 찬반 여론 조사를 했었는데,
조사 기간 초~중반 너머까지는 반대 의견이 앞서다가,
후반에 들어와서 찬성 몰표가 쏟아지더군요.
중반 너머까지 반대 65 정도였는데,
투표가 끝나자, 찬성이 70 가까이 될 정도였습니다.
종교 언론이라, 웬만큼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잘 안 봅니다.
의심이 가더군요.
그럴진대, 훨씬 유명한 이 와싸다 자게 같은 곳을 모니터링하지 않겠는가…?
저들의 인터넷 관리 조직망은 역사도 깊고, 저들의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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