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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 청소기 간단 비교 사용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23 13:15:43
추천수 2
조회수   1,605

제목

후버 청소기 간단 비교 사용기

글쓴이

배성혁 [가입일자 : 2005-04-05]
내용
고양이 두넘이 배출하는 털이랑 모래 먼지 때문에 청소기 덕후 비슷하게 되었는데,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후버 청소기

LG 싸이킹(500와트짜리 몇 년 전 인기모델)

아토케어(구형)



싸이킹은 보통의 흡인력과 보통의 소음이고, 필터 세척하기 편하고, 후버를 써보니 편의 기능이 무지 좋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편리하게 사용 가능.



아토케어는 상상을 뛰어넘는 흡인력과 그것 이상의 소음.

소음은 오바 좀 해서 굴착기 사용하는 기분입니다.

밤에는 미안해서 사용 못 합니다.

청소 자세가 불편해서 땀 삐질삐질 납니다.

한달에 3-4번 하는데 카펫이랑 이불 싹 다하고 나면 몹시 깨운합니다.

포털에 사용기 검색해보면 잘 설명되어 있고 필터에서 나온 먼지라고 찍은 사진들은 과장 아닙니다.

적외선 기능도 있는데 중소기업이라 마감이나 편의 기능은 엘쥐보다 떨어지고 여러 단점이 있지만 빨아댕기는 힘 하나만으로 용서가 됩니다.

신형은 소음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사용을 안해 봐서 모릅니다.



후버 청소기

본체는 카본 무늬도 좋고 무슨 미드에 나오는 핵폭탄 용기처럼 멋지구리합니다.

스위치 넣으면 우웅~ 하면서 모터 묵직하게 돌아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소음은 싸이킹과 비교하면 비슷하던가 좀 크던가 그렇게 들립니다.



연결봉이나 손잡이, 흡입구 등은 가볍긴 한데 본체에 비해 약해고 저렴해 보입니다.

싸이킹 연결봉은 관절마다 잠금 기능(딸깍하는거)이 있는데 이거는 알아서 대충 쑤셔넣어야 합니다(살짝 끼웠다가 청소하면서 두 번 빠짐).

봉과 연결된 흡입구를 본체에 거치하는 부분이 넘 약합니다.

잘 끼워졌나 확인차 약간 흔들었는데 똑 부러졌습니다.

여기 사용기하나 올라 온거 보니 그분도 부러진 모양이던데 오래지 않아 요거 대부분 부러질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싸이킹의 거치 플라스틱 부분은 두껍고 크게 만들어서 거칠게 끼워 넣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손잡이에 전원이 없는 것도 불편하더군요(발로 본체 레버를 눌러야 함).

흡입구의 카펫 청소 기능이나 부품 수납 기능은 좋습니다.



하루만에 급 후회되서 몇 만원 손해보고 중고시장에 내놓을려고 분해를 했는데 먼지가 생각 외로 많더군요. 테스트로 몇 번 슥슥 해봤을 뿐인데.

그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지 빨아댕기는 힘을 아토케어와 정량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런데(후버: 1200w, 아토케어: 500w) 여튼 잘 빨아땡기는 거는 확실합니다.



요약하면 편의 기능은 상관 없다 힘차게 빨아땡기기만 하면 된다 하는 사람

그리고 저처럼 알미늄 자전차 타면서 카본 무늬가 부러운 분들 구매 고려하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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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2011-01-23 18:58:38
답글

후버는 딱보기에 비교대상이 다이슨 인것 같더군요..살짝 다이슨 짝퉁삘도 나고..<br />
<br />
가격이 그 1/3 수준인지라..어떨지 궁금했는데, 대충 감이 잡히네요..^^

danjae1@freechal.com 2011-01-24 01:52:05
답글

유럽에서, 특히 영국에서 후버링을 하다라는 것은 청소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br />
그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br />
제가 본 제품은 거의 후버사에서 나온 것이었고, 다이슨은 찾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가격 때문에 그렇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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