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로운 조합으로 최저 금액을 투자해 최고의 효과를 뽑아보려는 김일영 입니다.
거실에 있던 기기들을 안방 구석으로 다 몰아놓고 음악을 듣는데
뭔가 핀트가 맞지 않지만 그래도 그냥 들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ㅎ
뭔가 햄버거 같고 그렇습니다.
라디오 전용으로 필립스 튜너와 야마하 앰프가 있고
그 위로 올인원으로 음악감상해보려는 인켈 미니콤포넌트가 있습니다.
미니 콤포 위에 넓직한 가방같은 기기는 무언가 하니... 레트로풍의 턴테이블이 되겠습니다.
저도 드디어 LP에 손대기 시작했어욧!
구석에 파란LED 들어오는 것은 이번 십시일반 이벤트로 구입한 블루투스 리시버입니다.
인켈 미니콤포에 전원 연결하는 곳이 있어서 인켈 앰프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블루투스도 전원이 켜지며 연결됩니다.
턴테이블은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길레 업어왔습니다.
이 턴테이블은 자체 스피커가 있는데 험이 너무 심하게 납니다.
싼게 비지떡이지 그려려니 하는데 앰프에 연결하는 순간 험이 싹 사라졌습니다.
포노앰프가 자체적으로 내장되어있어 일반 RCA단자에 연결했습니다.
주선태 어르신께서 하사하신 LP를 듣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시디 음질의 소리가 납니다.
레이블도 RCA도 있고... 고음질 LP를 제게 주신 거였어요.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합니다.
LP도 횡재했고 턴테이블도 횡재했습니다.
이렇게 인켈 미니콤포넌트는 엘피도 재생하고 블루투스도 재생하고 테이프도 재생하는 신구 조화의 올인원 앰프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몽땅 탑을 쌓아놓아서 우스꽝스러운데 넓은 공간에 여기에 기기 하나 툭 놓고 저기에 기기 하나 툭 놓으면 멋질 듯 해요.
이상 빈자의 음악 감상 기기를 감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음하시고요... 뭔가 이 기기들 보고 가슴 아프시다면 제 인생 잘 풀리기를 기원해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