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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숨은 맛이 뭔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21 17:53:59
추천수 0
조회수   1,183

제목

등산의 숨은 맛이 뭔지요...

글쓴이

서용호 [가입일자 : 2003-12-22]
내용
고지혈증과 복부비만형입니다.



의사의 권유로 평생 할 운동 취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테니스, 골프 좀 했는데 둘 다 '대결'하는 스포츠라 신경이 쓰이더군요.

(특히 골프는 동행이 타수 속이는 거 신경쓰면 집중력 다 날아갑니다)



산은 예전에 가끔 다녔는데 주로 내려오면서 친구들과 술 마시는 기분으로 간 것 같고요, 별로 싫지는 않았습니다.



올라가서 느끼는 신선한 공기...



이런 거 이외에 등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묘미가 있는지요.



몇 가지만 알려주시면 염두에 두고 한 번 다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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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1-01-21 17:58:53
답글

일단 익숙해지시면..... <br />
새벽 산행을 가시면, 일출과 동시에 모든게 바뀌는 기분.... 바람의 방향도 일순간 변하고.... 온 몸에 힘이 불끈 솟으며...... 태양이 몸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br />
좋은 산을 오르다.. 중턱이나 정상 부근에서 솟는 샘물을 마실 때... 그 물맛...<br />
힘들게 오르막을 깔딱거리며 오르다... 숨이 턱에 찰 때쯤 펼쳐지는 능선.. 또는 평원... <br />
운해 속에

luces09@gmail.com 2011-01-21 18:00:05
답글

지리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덕유산... 그 너머 월악산... 아주 가까이 보이는 무등산....<br />
높이 올라갈수록 모든 것이 가깝게 보이는 신기함..... 이 정도면 되려나요..?

김진우 2011-01-21 18:03:04
답글

등산을 하면 숨이 점점 차오릅니다.<br />
허파 깊숙히 숨을 쉬게 되어 몸속 구석 구석 산소가 공급됩니다.<br />
그리고 하체 근육이 발달하고요.<br />
정상에 오르면 성취감의 희열과 엔도를핀이 나와서 정신 건강에 아주 좋아집니다.

yans@naver.com 2011-01-21 18:04:02
답글

산뽕이입니다.<br />
날씨가 풀리면 다시 다녀야죠.

서용호 2011-01-21 18:07:29
답글

뽐뿌가 되고 있습니다. <br />
먼 동네 산이 뭔지 알려면 지리적 지식도 필요하겠는데요.

조영재 2011-01-21 18:15:02
답글

심장과 허벅지가 터지는 듯한 쾌감?도 맛보시구여...<br />
그리고 산은 오르면 오를수록 눈이 즐거워집니다.<br />
높이 오른 자만이 대자연의 멋진 풍경을 맛볼 수 있습니다.<br />
건강좋아지는건 그냥 따라오는거지요^^<br />
언능 산에 안겨보세요...산이 부르면 가시구여 ㅋ

김태훈 2011-01-21 18:22:15
답글

산행은 참 .............<br />
<br />
좋습니다.<br />
<br />
산행은 정말 ..........<br />
<br />
좋습니다.<br />
<br />

장진귀 2011-01-21 18:24:52
답글

등산이요..<br />
좀 더 &#51211;었을때는 엄청 좋아했었는데요...<br />
지금은 게으름병이 도저서리...(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슴다)<br />
등산하면 공기도 좋고 운동도 되고 성취감도 있고...모든게 다 좋지만 그중에 제일 좋은것은 뭐니뭐니 해도 만나는 사람들입니다.<br />
사회에서는 서로 치고 받고 경쟁하며 바쁘게 생활하지만 등산하며 만나는 사람들은그렇지 않습니다..<br />
누구든지 얘기하면 들어주고 나

이인성 2011-01-21 18:32:53
답글

산의 정기를 받는다...라는 느낌을 한번 받게 되면 <br />
정신이 맑아짐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이수영 2011-01-21 18:37:53
답글

친구들과 술 마시는 기분으로 가셔요~~ =3=3=3

김동규 2011-01-21 18:39:03
답글

등산의 숨은 맛은 뭐니 뭐니 해도...사과 맛입니다. <br />
<br />
저는 사과 하나를 먹기 위해 동네 뒷산 정상에 오릅니다. 사과를 가까이하면 병원을 멀리하게 된다라는 말이 어쩌면 정상에 올라 먹는 바로 그 맛 때문은 아닐런지요. ^^

정기섭 2011-01-21 18:40:22
답글

산을 자전거로 올라가면 더 쥑입니다. 고통도 더 심하고요.

신필기 2011-01-21 19:19:02
답글

등산의 숨은 맛은 내려와서 먹는 막걸리와 파전이죠. ㅡ.ㅡ;;

luces09@gmail.com 2011-01-21 19:23:50
답글

시작하려는 분에게는 일급비밀인데....<br />
그렇죠... 겨울날.. 내려와서 처음 보이는 가게에서 사 먹는 캔맥주도 죽이구요......

조우룡 2011-01-21 19:33:59
답글

등산 인구가 얼만데????<br />
<br />
이제 더이상 그맛은 비밀이 아닙니돠. ㅜ,.ㅠ^

최만수 2011-01-21 19:49:08
답글

복부비만이면 등산이 제일 좋을겁니다.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할수있고, 공기는 당연히 좋고, 하체 근육발달하고, 심장에 좋고, 경치 좋아 눈에 좋고, 스트레스 풀리고, 지방 줄이는데 좋고, 등등, 좋은점 엄청 많습니다.

이유성 2011-01-21 20:12:46
답글

똥꼬에 힘이 들어갑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1-21 20:58:28
답글

풀어진 다리를 이끌고 집에 와서 따땃한 물에 샤워하고 션한 맥주나 막꺌리 한잔 먹고 누워있으면<br />
<br />
나른한 피로감이 아주 쥑입니다....^^<br />
<br />
바뜨, 등산화신고 집문을 나서기가 정말 힘이듭니다.....ㅠ,.ㅜ^

김일웅 2011-01-21 20:59:17
답글

몇시간씩 깊고 천천히 허파를 움직이는 운동도 드물겁니다.<br />
다만 미리 근력은 좀 키우고 하셔야.....도가니에 무리가 없어서 오래 즐기실 수 있습니다.ㅎ

shin00244@gmail.com 2011-01-21 21:18:16
답글

주말에 한라산 갑니다. 오늘 밤은 잠이 안올거 같습니다. ^^;;<br />
산에 가면 내가 다시 돌아갈 자연을 만나는 것이라 세포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느낌니다. <br />
그리고 이것저것 하나씩 마련하는 재미도 있고요.. 근데 요즘은 너무 비싸요.. ㅠ.ㅠ<br />
하산 후 한잔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ㅋㅋㅋ<br />
산에 가도 마시고 안가도 마시니 가서 마시는게 낫겠다 싶어 올해 목표를 30번 등산으로 잡았습니다. ^^

ksy433@hanmail.net 2011-01-21 22:42:18
답글

윗글 보고 일출이 급땡겨 내일 장산에 오를려고 자전거 후레쉬 띄어놓고 사과 챙기고 했는데 마눌이가 옆에서 그시간에 올라가면 안무섭냐? 하는데 새벽 컴컴한데 후레쉬켜고 산에 오르면 안무섭습니까? <br />
<br />
곰곰히 생각해보니 후덜덜한데..낮에는 항상 사람이 있지만 그나마 평일엔 별로 없던데 새벽에 산에 오르시는분 대단하시네요. 가다가 호랑이나 귀신이나 나타나지 않을까요? <br />
<br />
진짜 무섭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1-21 23:44:09
답글

구피 상엽님....ㅡ,.ㅜ^ 구신 나옵니다....머리 풀어헤치고 눈코입 없는 닭알 구신....

서용호 2011-01-21 23:56:38
답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 />
<br />
복식의 구입부터 만만치 않던데 하나하나 알아봐야겠네요.

luces09@gmail.com 2011-01-22 00:25:22
답글

새벽에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단, 사람이 나타나면... 무서워요...<br />
산에서 딱 한번 무서운 적이 있었는데... 희방사에서.... 새벽 3시쯤 갑자기 산이 무서워서....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희방사의 스님이 그러더군요... 오늘은 안 좋아요....<br />
동이 틀때까지 기다리다가 올라갔는데.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땜시 종주는 포기하고.. 천동리(?)로 내려온 적이 있었죠.... 그 때가 유일하게 산에서 무서웠던 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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