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빌라302호에 사는 박병수라고 합니다.
한 열흘점쯤에 아랫층(202호) 아주머니가 거실천정에서 물이 샌다고해서 202호로
내려가보니 실크천정벽지가 축 늘어져있고, 현관천정등(거실 물 새는곳 바로 옆임)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어서 공사하시는분 불러서 누수탐지를 해보니
화장실대변기 배관쪽에서 물이 새고 있다해서, 변기들어내고 배관틀어진거잡고
했으나, 여전히 아랫층에선 물이 뚝뚝 떨어지길래 공사하신분께 전화해보니
아마도 고인물이 떨어지고 있는거라 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빨리 마르라고 보일러만
무지하게 돌렸지요...^^!
헌데 사건은 어제밤에 터지고 말았어요!!!
현관바닥에서 물이 쫄쫄 솟아오르더니 금새 차올라서 수건으로 닦아내고 했는데도
계속 물이 나오면서, 아랫집2집(201호,202호)에 물이 한방울씩 천정에서 떨어진다는거예요!
하는수없이 계단실쪽 양수기함(수도계량기)의 꼭지를 잠갔더니 물솟아오르는것과 아랫층누수는 멈춘것같은데, 다시 양수기함수도꼭지를 틀고 우리집 주방과 화장실세면기에서 물을틀면 현관바닥에서 물이 다시 솟아오릅니다.
기존에 공사한분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일이 너무 밀려있어서 2~3일후에나 온다하는데
현재는 양수기함 수전 잠궈놓고 있는 상태니 물을 전혀 못쓰고 있고,보일러도
가동못하니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리저리 확인해보니 비용도 만만치않고, 어떻게 손을 써야하는지 갑갑하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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