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앗시리아의 마지막 왕인 사르나다팔입니다.
앗시리아의 마지막 왕인 사르나다팔(사르나다 팔로스)의 죽음을 그린 들라크로와의 [사르나다 팔로스의 죽음]입니다.
무려 삼천궁녀와 함께 살해되었다죠...
두 번째는 우르실라(우르슬라)공주입니다. 만 명의 시녀들과 성지순례 중.. 지금의 쾰른지방에서 훈족에게 모두 살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세 번째는 당연히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입니다.
삼천궁녀와 함께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필요에 의해 과장되거나 조작된 이야기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정법을 한 번 구사합니다.
좃선의 오야붕이 의자왕의 후손이었다면....
의자왕이 삼천군사와 함께 낙화암에서 결사항전 하다가 옥쇄하였다....라고 툭하면 들먹이겠죠..
--의자왕이 체포되어서.... 어디에선가(기억이 가물가물) 살다가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이야기하면... ---
"그게 의자왕이었는지 니가 봤어?" 그 시대에 감추어진 이야기로는 책상와자가 있었는데, 갸가 잡혀간게 와전된 것이야..!" 라고 주장할 것이고....
그런 기록은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면..
"포퓰리즘의 전형을 보여준다!" 고 외칠 것들입니다.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말을 모르는 인간을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