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광대...
가끔은 심오한(?) 문제나 심각한 문제를 화두로 던지는 역할을 하기는 합니다만,
막간극이나, 극중의 잔치 장면에서 등장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다가 혼나고 ㅤㅉㅗㅈ겨나는 역할이죠. 비아냥과 치도곤과 멸시를 받고서요.
어릿광대가 마구잡이로 우겨댄다고 해서, 그 말이 보편성을 가질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지껄이는 이유는, 보편성 또는 정의에 대한 관심을 흔들어서 논의 자체에 대해 질리게 만들어 보고자 하는 수작입니다.
온라인이라 극에서처럼 두들겨 맞고 ㅤㅉㅗㅈ겨날리도 없으니 말입니다.
이럴 땐, 가짜 수표라도 한 장 쥐어서 보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것으로 성이라도 하나 사서 성주 노릇이나 하면서 지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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