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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못된 남편입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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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4: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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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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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못된 남편입니다.....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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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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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욜라 추웠던 날....
평소엔 전철역까지 차를 따땃하게 뎊펴서 마님을 모셔다 드렸었는데...
그 전날 친구넘과 영등포에서 행주가 되도록 퍼질러 마시고 들어오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고 빌빌대자
울 마님 : '걍 디비져 자라...'
곤 총총걸음으로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전 하루쥉일 퍼질러 잤습니다....
근데...
어제 마님께서 이상하게 코맹맹이 소리를 하길래
저 : "목소리가 왜그래? 감기걸렸어?"
울마님 : "당신이 전날 술퍼질러 먹고 나 안데려다 주는 바람에 버스를 10분넘게
기다리다 감기걸렸어..."
저 : .....ㅡ,.ㅡ^
그래서 어제는 술 쪼금만 퍼질러 먹고 오늘 아침에 울마님 데려다 줬습니다....
난 참 차칸 남편임에 틀림없는거 같슴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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