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요즘도 선을 보는군요..
첫번째 선은..
아가씨가 그당시 인기 배우였던 김희애 닮았더라 해서
찾아 갔더니..
코에 붙은 사마귀 만 보고 왔습니다..
김희애.. = 사마귀.. 급 좌절 OTL
두번째 선은..
나이가 동갑 이었습니다.
외모 우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첫 인상이다 보니 양해를..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박: 저는 오빠라고 부르는 분이셨으면 했습니다..
아가씨: 생일이 저 보다 빠르시니깐.. 오빠라고 불러 드릴께요..
박: 아~ 예.. ㅡㅜ
아가씨: 제가 피아노 전공이라 결혼하면 피아노 학원 차릴려고 하는데요.
함께 일하면 좋겠어요..
박: (속으로.. 샤타맨 하라구요? )
마지막 세번째 선은 지금의 집사람을 만났습니다.
운명의 만남은? 노래 가사처럼..
문을 열고 들어 오는데.. 빛이 번쩍 번쩍 @.@
프라이드 DM 쥐색을 손수 운전하면서 전주 구경을 시켜주었던
집사람 입니다..
한번씩 샤타맨 하라고 했던 그 아가씨가 생각 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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