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음이 너무 허무합니다 ㅠ.ㅠ
결혼전 부모님과 같이살때 북셀프로 음악감상했었지요
그때 내가 결혼해서 거실에다가 꼭 설치할것이라고
오매불망 바라만 보던 스피커가 아이리스 3 였더랬읍니다
그때가격이 200 만원
결혼하면서 오매불망 탐내던 아이리스 가격이 120 만원이던걸 보며
오예 횡재했다고 좋아서 들여놓았던 것이 불과 2년전
역시 중국에서 만든게 아니라서 무게도 묵직한것이 참 좋았었읍니다
마란츠 보급형 리시버에 물려서 듣다보니 소리가 맘에 안들긴 했지만
얼마전 온교 989를 한달정도 사용해보면서 역시 좋은앰프 물리니
소리가 틀리단걸 확인하고 앰프 업글을 다짐했었지요
여성 재즈보컬 다인앤 로스인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8번곡 lullaby ...곡에서 입술에 침이 살짝발린채로 나오는 소리
침이 살짝 발린 입술의 느낌이 생생하게 나오는걸보고
역시 내스피커가 좋은 스피커였어 그동안 부실한 앰프때문에 진가를 발휘못했구나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그런데
와싸다 이벤트에서 아이리스가 저렴하게 너무도 저렴하게
나오는걸 보니
참 허무합니다
어떻게 저런가격이 될수있는지
신품가가 200 했던 스피커가 ㅠ.ㅠ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뭐 어쩌겠읍니까
아이리스 괜찮은 스피커 입니다
많이 질러주세요 ㅠ.ㅠ
그리고 저는 오늘 결심했읍니다
이제 절대로 앰프든 스피커든 와싸다 이벤트 하는것만 구입하겠다고
^_^
그래야 맘이 좀 편할거 같습니다
그럼 좋은주말 보내시고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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