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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LP들이 불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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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20: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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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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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LP들이 불쌍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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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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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이 없습니다. 슬프죠.
도무지 턴테이블을 둘 공간이 안나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연유로 제 LP들(이건 가족 모두의 공유재산이 아닙니다.
오로지 제것입니다. 제것이라서 제것이 아니라 저 외에는
그 누구도 관심도 없고 돌보지도 않고 심지어는 그 빈대떡같이 생긴
까만 판에서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족구성원도 있습니다. 분명히...)
각설하고
이런 연유로 제 LP들 역시 천덕꾸러기 신세라 베란다로 밀려나
박스에 갖힌 세월을 보낸지 한참입니다.
아시다시피 LP소재가 비닐입니다.
더우면 늘어나고 추우면 쪼그라듭니다.
이 강추위에 걔들의 현재상태가 어떨런지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먼훗날 제가 턴을 들여서 걔네들과 해후하는 날
옛정을 잊지않고 옛날소리를 내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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