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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당한 메일 주소만들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15 20:24:48
추천수 0
조회수   690

제목

퐝당한 메일 주소만들기...

글쓴이

유진국 [가입일자 : 2009-05-09]
내용
때는 일천구백 구십4년 신혼여행을 다녀온 며칠뒤였던거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모두들 이메일로 편지를 받았네..보냈네..하는 소리에 와이프에게

"나도 이메일 주소 하나 만들고 싶은데..어찌해야해? " 물어 보았죠..당시 전 키보드,

마우스란 단어 조차도 어색해하던 시절이었죠.. 물론 지금도 컴은 가장 잼병입니다..



"이메일 주소 만들려면 비용이 조금드는데.."

"얼나...나? "

"주소만들고 동사무소에 신고하고...인지값이 한....5만원정도 할껄..아마.."

" 그래? 복잡하네.."

"내가 내일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해줄께..."

"정말..? 고맙다..혹시 비용이 더들수있으니..내가 8만원줄테니 내일 부탁하자.."

"알았어.. 어차피 내일 동사무소 갈일 있거든.."



담날저녁...

" 맹글었어? "

"응..주소는 자기가 안경일을하니까..smglasses..어때?"

"우와~~ 잘지었다.. "

sm은 당시 안경원이있던 자리의 약자입니다...



"근데 진국씨는 아직 가입조건이 안되는데..내가 살살구슬려서 맹근거야.."

"왜? 내가 가입조건이 모가모지라?"

"우선 세금낸자료가 확실치않아.."

"그래...아무튼 나 이제 이메일 사용할수있는거야?

"해봐....다음에서 아이디치고 비번은 ??????야.."

타다닥탁탁...

"히야~~ 들어갔다.. 어라? 벌써 메일이왔네.."

_____ 가입을 축하드립니다____

"내가 가입한줄 어떡해알고 추카인사를 보냈네..고맙기두하지.."

"참..인지값이 조금올랐데..7만원 받더라..만원남았는데 주까??"

'아냐.. 너 수고비해.." 쿨~하게 만원을 안받았지요..ㅎㅎ



아직까지도 이일로 놀림을받고 있습니다..

어느날 큰아이가 " 아빤 이멜 돈주고 만들어다면서? 까르르르..."



참.....순수했었는데...

얼빵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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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2011-01-15 20:41:16
답글

8만원이면 싸게 만드셨네요. =3=3=33=333

김진우 2011-01-15 20:53:55
답글

저하곤 반대네요.<br />
전 바지산다고 10만원 받아서 세일 30% 인 30000원 꿀꺽했다가..들통..ㅜ.ㅠ^

서장원 2011-01-15 21:14:57
답글

저도 그 무렵 쌀나라 업체에 100딸라 주고 웹메일 만들었습니다. <br />
"원하는 단어로, 평생"이라는 조건이었죠. 다행히 그넘들 안 망해서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

황준승 2011-01-16 12:13:02
답글

근데 1994년에도 다음이 있었나요? 케텔이나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쓰던 시절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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