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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한 경기 였다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차두리 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만 가슴 철렁한 케이스가 몇번 있었죠..<br />
전 정말 패널티 인줄 알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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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였지만 정말 잘하고 재미 있었습니다.<br />

황재원은 K리그에서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며 김형일과 더불어 한국 최고의 막강수비진 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상하게 국대에만 오면 덜컥거리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병수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K리그 득점왕이 설자리를 못찾고 존재감 없이 머물다 다시 교체되어 나오는 수모를 겪더군요.. 컨디션이 나쁘다면 애초에 교체선수로 넣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큰 경기에 대한 중압감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좀더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지동원과

근간에 본 국대 경기중 최고를 꼽으라면 어제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br />
전 경기 시간을 이야기 해도 매끄러운 패스웍만 봐도 이건 정말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br />
선진 축구를 배운 선수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같이 뛴 선수들도 &#48070;이 배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리는 공격하다가 못 돌아와 몇번 오른쪽에서 노마크에 가까운 찬스 준 적 있었습니다.<br />
물론 나중에 뛰어와 가로막거나 가로채긴 했죠.<br />
그래도 전반적으론 아주 잘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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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교체 이후 오히려 더 공격이 부실해진건 아쉽고, 확실히 유병수는 아직 적응이 덜 된거 같습니다.<br />
정성룡... 늦다 싶으면 차라리 자리를 지켰어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br />
후반에 호주는 거진 7백에

막지성의 공간 패스는 정말 신기에 가깝더군요....^^

수비시 자리를 좀 비워서 위기가 좀 있었지요. 골하나 막은 것도 사실 잘한게 아니라 미리 막고 있었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얼마전 골맛을 보더니 오버래핑이 좀 과해졌습니다. 어쩔땐 좌측 수비수 지리에도 오더군요.<br />
그래도 전반적은 기량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전반전은 정말 만족스럽더군요.<br />
이게 조광래감독이 말하던 패싱게임이구나 하구요.<br />
손흥민 선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후반 염기훈, 유병수 선수의 교체가 너무 아쉬웠어요.<br />
정성룡은 꼭 어이없는 실수를 해주고...<br />
그래도 나쁘지 않는 경기였다고 봅니다.<br />
차두리 선수는 게임에 허브솔트 같아요.<br />
향과 맛을 더해준다고 할까요... 실수해도 밉지 않고...<br />
유병수 선수가

차두리가 점점 발전하는거 같더군요..조금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괜찮았던거 같습니다..<br />
차두리의 주된 기용이유가 강력한 오버래핑인데 윙백이 올라가면 그부분을 다른 선수들이 유기적으로<br />
빈자리를 채워줘야하는데 그게 좀 아쉽더군요..

전반에는 우리 페이스대로 그럭저럭 잘 해내고 창의적인 패스가 나오면서 게임을 좀 수월하게 풀어간 면이 있었는데, <br />
후반전 10여분 지나서 부터는 체력이 문제였는지, 수비진과 미들진의 거리가 벌어지면서 상대방의 긴 패스에 라인자체가 흔들리는 모양새더라구요<br />
전반전은 65:35 정도의 우세, 후반전은 45:55 정도의 열세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평하고 싶습니다<br />
전반전에 한골 정도 더 넣었다면 3:0 정도 게임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