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벼르고 있던 스마트폰의 출시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상심을 하고 있었는데 개인이 수입하는 핸드폰 모델의 전파인증 비용이 면제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다시 지름의 불꽃이 켜졌습니다. 게다가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한글의 입력과 표시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그라들던 지름의 불꽃이 최대로 올라오더군요.



오늘 아마존닷컴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너희들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 물건을 국내로 보내줄 수 있느냐 (상품 페이지에 해외 배송에 대한 정보가 없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블랙!! 검은색 전화기가 있느냐고 문의를 했더랬습니다.



답장이 금방 왔네요. 검은색 모델은 지금 팔지 않는다. 그리고 판매 중인 제품은 미국 국내용이다라는 전갈이었습니다. 메일 말미에 Miguel이 - 메일 상담원 -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문장을 썼더군요. 그 걸 읽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지름신을 물리치게 해 주었으니 도움이 되었지" 하고요. 그리고 이어지는 feedback page의 상담원 평가에 별 다섯개를 주었습니다. -_-



어쨌든, 미구엘과 아마존에게 고마워해야겠네요. 지름신을 물리쳐주었으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