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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싸준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14 12:11:27
추천수 0
조회수   714

제목

마눌이 싸준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오늘은 책사러가는 날이어서 책을 사고 가게로 바로와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열고, 아들은 옆 비디오가게 정리 시키고 저는 가게 앞의 눈을 쓸었습니다.

손님 뫼시고 밖에 나갔다 와 집사람이 싸서 아들에게 들려 보낸 도시락을 먹습니다.

벌써 식었지만, 집사람의 따스한 손맛이 느껴지는군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부 초밥이군요 ^^ 어려서 부터 김밥보다 유부초밥을 싸서 소풍을 간 날이 더 많았었습니다.



집사람이 잘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집사람의 마음에 미안해 하기만 했던 적도 있었고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다 갚을 수 있나 하는 걱정을 합니다.



같이 17년을 살며 사랑한다, 고맙다 하는 말에 점점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라고 말은 합니다만, 제 마음을 어찌해야 잘 전할 수 있을지... ...



아마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군요, 사랑합니다 마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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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1-01-14 12:13:28
답글

검열의 공포가 가득 담긴 구구절절한 사연 잘읽고 갑니돠. ㅜ,.ㅠ^

권균 2011-01-14 12:14:48
답글

사슴처럼 순한 명건 아우님의 눈빛으로도 충분히 제수씨에게 그 마음이 전달될 것입니다. ^^<br />
사실 저도 김밥 보다는 유부 초밥을 더 좋아합니다.<br />
어릴 적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아부레기 초밥', 그립습니다. ^^

박창호 2011-01-14 12:15:03
답글

I U ~~ 간지러워서.. 발 끝까지 정전기가 일어 납니다..<br />
<br />
변함없이 예쁜 사랑 하세요~~ (+.+)<br />
<br />

이병일 2011-01-14 12:15:04
답글

아무래도 사모님 아프실 때 서운하게 한게 많은 거 가타... ㅡ,.ㅡ^<br />
<br />
이거 일부러 보라고 쓴거 가타.... ㅡ,.ㅡ^

mikegkim@dreamwiz.com 2011-01-14 12:17:46
답글

ㅋㅋㅋ 검열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글을 씁니다 ^^ 만... ...<br />
뭐 이제는 집사람이 봐주기를 바라는 글보다는 가끔 낯부끄럽게 꼭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싶을 때 와당게시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br />
<br />
요즘은 제일 좋아하는 말이.,<br />
이또한 곧 지날것이다... ...<br />
<br />
어려움은 한두해로 족하지 싶습니다 ^^ 물론 하는 만큼만, 바라지만... ...

kik0921@hotmail.com 2011-01-14 12:21:23
답글

김명건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집니다<br />
<br />
아내분도 명건님도 행복 하세요^^*

양승욱 2011-01-14 12:47:43
답글

저도 잘해야하는데 너무 멋지십니다

이수영 2011-01-14 12:48:49
답글

검열의 공포가 가득 담긴 구구절절한 사연 잘읽고 갑니돠. ㅜ,.ㅠ^ (2)<br />
<br />
이런글은 직접 펜으로 써서 전해주셔요... <br />
<br />
애꿋은 써버 낭비하지 마시고 =3=3=3

김상천 2011-01-14 12:51:32
답글

이제 파리쿡에 점심 유부초밥을 건넨 사부곡을 검열해보세요.

mymijo@naver.com 2011-01-14 13:15:53
답글

주먹만한 1000원짜리 생배추 사다 먹고있습니다..<br />
몸생각해서 가끔 이렇게 생으로 양파 당근 오이 배추 고구마등으로 지나가는데..역시 허기집니다..어휴~<br />
<br />
그래도 햄버그나 컵라면 배달음식보단 훨 났다 스스로 위안합니다..가격도..

엄수호 2011-01-14 13:52:55
답글

전 권균친구가 이야기하는 것 처럼 지금 마님이 해주는 음식이,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보다 훨 낫습니다.<br />
경상도음식이 짜고 맵고 맛없는 걸 좀 커서 알았습니다. ^^;

mikegkim@dreamwiz.com 2011-01-14 14:11:29
답글

강인권님의 글 늘 부끄런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학생운동좀 했었네... ... 라는 건방지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짓을 했었습니다만... ... 감사합니다.<br />
<br />
양승욱님 멋지긴요., 필부필부의 삶일 뿐이지요.,<br />
<br />
수영님 지송합니다, 글이 악필이다보니 ㅋㅋㅋㅋ ㅡ,.ㅡㅋ<br />
<br />
상천님, 제 집사람은 여자들의 와싸다라는 파리쿡보다 걍 와싸다에 상주하십니다욧 ㅋㅋㅋ

유재석 2011-01-14 14:25:15
답글

이제 철드신겁니다.. =333

김일웅 2011-01-14 14:34:23
답글

저도 유부초밥 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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