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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없는 이중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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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08: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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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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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없는 이중주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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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구 [가입일자 : 2004-0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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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중주차가 일반적이긴 합니다.
출근하려 보니 제 차 앞에 이중주차되어 있길래 봤더니,,,,베라크루즈더군요.
같은 라인에 주차되어 있는 3대를 밀고, 마지막으로 베라크루즈를 밀면서
덩치큰놈이라 힘들겠구나 하면서, 눈은 오는데 힘껏 밀었더니 꿈쩍 안하더군요.
젠장...뒷타이어 펑크나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는 없는 상태....
부랴 부랴 아파트 스티커 확인하니 근처동도 아닌 저멀리 있는 동호수...
경비아저씨게 상황말씀드리고 인터폰 해달라 했더니 인터폰도 묵묵부답...
경비 아저씨와 함께 미는데도 꿈쩍 안하더군요.
마침 지나던 아저씨와 3명이 겨우 겨우 밀었습니다.
눈때문에 미끄러워 움직이지 않아, 베라크루즈 앞차의 뒷타이어에 돌을 받치고
범퍼를 발로 밀면서 세명이 아크로바틱하게 겨우 밀었습니다.
도와준 분께는 고마워서 지하철역까지 모셔 드렸습니다.
아침부터 눈맞으며 한바탕 쇼했네요.
덩치큰 차들이 이중 주차를 할때는 제발 최소한의 배려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자기 차를 밀어 본적이 있다면 얼마나 힘든지 알수 있을텐데요.
솔직한 마음으로 뒷타이어 한짝 마저 펑크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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