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면 문득 마음이 허전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채워 지지 않는 ,한 구석이 뻥 뚫린 느낌.
몸을 열심히 움직여 일을 하지만,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어떤 중심이 있어,감성적으로 충만함을 느끼거나,못 느끼거나
하는 것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점은 그 중심의 충만함인 것같습니다.
겉으로 부산하거나,한가하거나 간에.
누군가가 이 세상은 환상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그래서 ,어떤 줄거리로 파악하고 있는 이 삶이....
우리 인간의 감각과 지식을 배제한 실제 세상은 있는 그대로 이지만
그것을 느끼는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다르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는
눈에 보이는 이 현상만이 실체가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항상 존재하는 본질.
즐겁고 괴롭고 슬프고 힘든 이 삶이,
또 다르게 존재한다는 그 사실을 잊지 않고,
한 번씩 상기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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