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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상적인 교사의 사고와 언행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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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9 21:2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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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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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상적인 교사의 사고와 언행일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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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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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집사람이 친구를 만나고 왔는데
그 친구의 딸이 기가 막힌 소리를 하더랍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데
반에서 남자아이 한 명과 말싸움을 하였는데
싸우다가 대뜸
"아빠는 없는 게!!!"
이렇게 말을 해서 말문이 막혀 학교에서 울었다며
집에 돌아와 엄마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더랍니다.
이 아이의 엄마인 집사람 친구는
이혼하여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죠.
그런데, 그 남자아이가 이 사실을 어떻게 알고
악의적으로 사용했는가 했습니다.
딸의 말을 들어 보니
담인 선생(님자가 아까워서요...)이 매우 젊은 여선생인데
여러모로 학생들에게 별로인가 봅니다.
그런데 전에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눈 감고 엎드리라고 해놓고
"엄마, 아빠가 이혼한 사람 손들어봐?"
"국가 보조금 받고 있는 사람도 손들어라?"
이런 식으로 교실에서 '조사'를 했다더군요.
그 남자아이는 거기서 알았겠죠.
제 생각에는 몰상식의 극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이야기를
그따위 어리석은 방법으로 알아내려 하다니
또 그 저의가 무엇인지 듣는 제가 화가 머리 끝까지 나려고 하더군요.
기간제 교사였던 제 집사람도
저런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라고 사전 교육을 받았다고 들었으며
제 상식으로도 그렇고요.
정교사에게는 다른 매뉴얼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런 정신 나간 교사가 우리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니
속이 쓰리고 원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학기 중이었다면 내일 당장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라도 하겠는데
정말 학부형으로서 속이 상하는군요.
저런 조사가 정상적이라고 보시나요?
만약 만에 하나 그렇다면 무슨 용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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