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소한 공중도덕을 지키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1-08 11:16:22 |
|
|
|
|
제목 |
|
|
사소한 공중도덕을 지키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
글쓴이 |
|
|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
|
한달전쯤 있었던 일입니다.
마트에 간김에 사진을 인화 할려고 했는데 밀려 있길래 줄을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 아줌마가 와서는 줄을 무시하곤 지금 사진을 맡기는 분 옆에
바짝 붙어서는 기다리다가 메모리 카드를 점원에게 건내길래
제가 황당해서 제꺼 카드도 내밀었더니 그 아주머니가 더 당혹스러워하며
(얼굴표정은 순서도 안지키는 무례한 사람보듯이) 제가 먼저 왔거든요?
라고 하시길래...
제가 먼저 왔습니다. 늦게 오셨으니 뒤로 가세요 -_-;;
라고 말씀드리니 그때서야 인정하고는 뒤로 가시더군요.
제 말을 듣고나서는 미안해 하시는것 같길래 이런건 실수구나 싶었거든요.
사소한 실수일뿐이죠..
그런데 어제는 너무 불쾌한일이 있었어요.
우체국에 우편보낼려고 기다리는데 제 앞에 3분이 계셨어요.
다들 접수 창구 앞에 우편물과 소포를 들고 서 있었는데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들어와서는 줄서있는걸 보고 또 손에 각자 들고 있는
우편물들을 봤음에도 다 무시하고 창구 바로 옆에 붙어서 기다리더군요.
우체국 직원들이 그전까진 먼저 오신분이요~ 라고 불러줘서 별말 없이 기다렸는데
접수가 끝나자마자 그 얌체 아저씨가 우편물을 들이대니 접수를 해줬습니다.
직원이 말할 틈도 안준거죠 --;;
황당하더군요 --;;; 세상에 기다리는걸 좋아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 아저씨 접수를 하고 뒤돌아서자마자 저는 큰소리로
줄도 안스고 매너 없는 사람들이 요즘 많다고 직원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직원은 그때서야 미안해 했지만 그건 직원이 미안해할일은 아닌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기초 질서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우편접수도 번호표 뽑고 해야겠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농담을 던지고 나왔습니다.
아주 사소한 질서 인데 그걸 안지켜서 왜 매너 없는 사람이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만약에 너무너무 바쁘다면 먼저 줄서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접수를 할것같네요 쩝..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