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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슈퍼판매 논란에 숨겨진 저의에 대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07 17:16:05
추천수 2
조회수   890

제목

의약품 슈퍼판매 논란에 숨겨진 저의에 대해

글쓴이

김완호 [가입일자 : ]
내용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왔기에 저도 몇자 덧붙여봅니다.



제일 먼저 짚어야할 내용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약 부문 서비스 선진화라는 것의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KDI 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핵심 골자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 다른 하나는 약국의 영리 법인화입니다.

현 정권이 추진하고 싶은 것은 하나가 아니라 두개라는 얘기고 그를 추진하는 배경을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의약 부문 서비스 선진화를 주장하는 배경은 약국이 영세해서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있다고 합니다. 병원이나 약국이 이윤에만 눈이 멀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현재 약국이 돈벌이를 잘 못하는 것 같으니 외국계 대자본을 들여와 약국의 경영성을 높이겠답니다. 이게 정부가 원하는 겁니다.



왜 그런 걸 원할까요?

의료 민영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와싸다에서도 계속됐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의료 민영화가 진행되면 결과는? 그냥 식코에서 보여지던 생지옥이 연출될 겁니다. 의료 민영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래서 명백합니다. 그런데 의약 부문 서비스 선진화도 사실은 외국계 의료 자본을 끌어들이려는 의료 민영화와 연결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겉으로는 이러 저런 핑계를 대고있지만 사실은 의료 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현재까지 의료 민영화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중에 가장 국민적 호응(?)이 좋은 부분이 의약품 슈퍼판매이니 이걸 슬슬 건드는 것 같은데, 의약품 슈퍼판매를 분명히 정부기관에서 제시했고 그와 연계된 내용이 심상치않은 부분을 담고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약품 슈퍼판매 하나만 놓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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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dori@yahoo.co.kr 2011-01-07 17:21:21
답글

너무 다른 두 사안을 연관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OTC와 의료민영화는 좀 연결이 안됩니다. OTC는 그냥 시행만 하면 되는겁니다.

조상현 2011-01-07 17:23:47
답글

저도 김완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분명한것은 향후 어떤조치를 취해서든 의약품의 가격은 크게 오를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의료기관의 접근이 용이한 나라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ccpns@hitel.net 2011-01-07 17:24:54
답글

너무 다른 두 사안을 연결시킨건 제가 아니라 KDI 입니다.<br />
KDI 발표 내용을 근거로 저는 말씀드린 거구요.

bagdori@yahoo.co.kr 2011-01-07 17:25:11
답글

세계적인 전문제약사의 매출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에서 나옵니다. OTC하는 일반의약품과는 별로 상관 없죠. 게다가 OTC정도 되면 출시된 지 오래되고, 안전성 이미 확보된 약들이니까 복제약들도 많거든요. 오히려 거대자본이 아니라 중소제약사 판로확장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죠.

bagdori@yahoo.co.kr 2011-01-07 17:32:02
답글

정부에서 OTC 하려고 시도했던건 오래된 얘기고요, 그 전에는 누구하나 의료민영화는 입에 담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료민영화 하자고 나서면 그냥 표 다 잃는 거거든요. 예를 들자면, 부엌칼을 하나 살 계획인데, 그게 요리하는 것과 연관되느냐, 강도를 잡을 목적과 연관되느냐 얘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연관성이야 물론 있겠지만, 그걸 어떤 의도로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박진용 2011-01-07 17:43:14
답글

왜 자꾸 나라의 중요한 것들을 외국자본에 팔아먹으려 드는 건가요? 뭐 조선말 일본, 미국에 철도부설권같은거 팔아먹던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조상현 2011-01-07 17:44:52
답글

이번 FTA에 의약품 관련 조항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유형욱 2011-01-07 17:54:56
답글

제가 전말은 잘 모르겠는데 일반약 슈퍼판매가 일반약 시장을 외국자본에 팔아먹는 것으로 직결되진 않을껍니다. 일반약슈퍼판매는 결국 편의점,마트,슈퍼로 일반약 판매가 되는건데 이런 시장은 이미 외국 유통자본이 아뜨거..하고 한번 데였다가 철수를 한 시장이지요.<br />
<br />
차라리 일반약 슈퍼판매는 자영업자인 약사/약국의 시장을 국내 대기업에 팔아먹는 것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마트도 대기업꺼고 편의점도 결국 대기업체인이니까요.<br

bagdori@yahoo.co.kr 2011-01-07 18:01:11
답글

특별히 OTC 하지 않아도 의료민영화...누가 정말 하고싶다면...그냥 하면 되는거거든요. 현재도 1차진료기관들 알아서 쓰러지고 대형자본들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치킨 피자만 그런게 아니고 병원도 마찬가지죠. 그러다 보면 자본들 입김 세지고 그들이 민영화 하자고 하겠죠.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생명입니다. 사보험하자고 자꾸 찔벅거리죠. 갸들 OTC같은건 별 관심도 없을겁니다.

ccpns@hitel.net 2011-01-07 18:06:53
답글

처음에야 국내 자본에게 길을 터주겠죠.<br />
예전에 삼성 민영의료보험 시도를 기억하실 겁니다. 외국계 의보회사를 들여와야하는데 그냥은 안되거든요. <br />
처음에 삼성에 기득권을 주고 삼성과 외국계 의보회사가 점유율을 놓고 싸우는 모양새로 만들어놓으면 핑계도 좋을 겁니다. 다른 부분도 그런 비슷한 수순을 밟지않을까 싶습니다.<br />
<br />
이 내용을 쓰고 시간이 지나 다른 댓글이 있나 봤는데 조용상님 댓글이 달렸네요.<

김병현 2011-01-07 18:18:22
답글

슈퍼에서 파는 약이 기초적인 약 아닌가요?<br />
밤늦게 문제가 생겨 약국을 가려해도, 약국들이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곤란을 겪는 이&#47483;이 많습니다.<br />
기초적 약품에 한해 슈퍼에서 파는 것을 환영합니다.

entique01@paran.com 2011-01-07 18:19:54
답글

지옥으로 변해가는것 같네요. 서서히.......

bagdori@yahoo.co.kr 2011-01-07 21:38:40
답글

영일님....맞습니다. 서서히 지옥으로 변해갑니다. 솥에다가 개구리 집어넣고 불때고 있습니다. 처음엔 뜨거운지 잘 모르겠죠. 그러다가 결국은 다 죽습니다.<br />
<br />
앞으로 모든 직역에서, 개인이라는 이름은 없어집니다. 빅브라더가 판치는 세상이 됩니다. 개인은 빅브라더에 기생하다가 내쳐지고요. 의사? 변호사요? 마찬가집니다. 슈퍼마켓 사장님들이 조금 일찍 쓰러졌을 뿐, 소위 말하는 전문직들도 얼마 안남았어요. 거대자본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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