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우는 수퍼에서도 약을 팔던데요, 그래도 우리보다 약 남용 제한이 훨씬 강하더군요. 주로 수퍼에서 파는 약은 상비약, 비상약 정도입니다. 좀더 전문적인 약은 의사의 처방이 없어면 절대 살수 없더군요. 그래서 한국 약국에서 파는 약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남용이 불가능한) 가벼운 약 만 팔더군요. 그래서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도 약국이 있을텐데 왜 슈퍼에서 약을 팔게 하도록 허락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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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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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성님 의견처럼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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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일반약 상비약... 이런거 구분하지 말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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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왜 멀쩡한 약국두고 슈퍼에서 팔도록 허락했느냐 이거
TV는 잘 안 보시나 보네요. <br />
비꼬는거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TV를 잘 안 보시는 분들이 요즘 많은거 같아서.. --;<br />
TV에서 요즘 많이 나오던데요. <br />
약국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야간이나 주말에는 영업을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br />
그래서 급하게 약이 필요한 경우, 아이들같은 경우는 해열제같은 것도 그렇구요. <br />
급한 외상약, 감기약, 설사, 배탈약 같은 간단하면서도 자주자
미국에서는 보험이 50~80%를 커버해도 병원한번 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심한감기나 몸살로는 절대 병원 못 갑니다. 웬만한 부자도 마찬가지구요. 대부분 약을 먼저 먹고 3일 혹은 일주일 지나도 낮지 않을 경우 병원을 갑니다. <br />
편의점에서도 웬만한 진통제는 팔지만, 롱스 월그린같은 드럭스토어나 월마트나 세이프웨이 같은 할인점이나 수퍼마켓내에는 파머씨가 있고, 거기에 약사가 있어서 처방약을 팝니다. 그리고 약사에게 물어보면 일반약 중
미국에 한정해서 얘기한다면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시장에 대해서 '자유주의'를 우선시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FDA에서 처방이 있어야하는 전문의약품과 슈퍼판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을 분리한 후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슈퍼에서 사먹던지, 아니면 약국에서 사먹던지 알아서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시장을 열어놓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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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약국도 미국 약국은 편의점같은 형태가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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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
정선동님 의견은 급하게 필요한 약을 구해야 하는데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서 슈퍼에서 판매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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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수긍가는 논리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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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약국이 문을 닫았을때 대안으로 슈퍼판매만 있는가 하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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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1차적인 의료접근 시스템이라고 하면 1차 시스템이 부족한 부분을 다른 부분에서 메꿔 주는 시스템이 있어야
박종열님의 의견은 미국의 현실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미국의료보험이 워낙 그지 같아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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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직장을 갖는 가장 큰 이유가 의료보험비를 회사에서 내주기 때문이라는 농담아닌 진담도 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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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미국 약사들 이나 의사들이 자기가 취할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을 포기하면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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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슈퍼 판매 허용하는 것은 또다른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김균님. 미국 사는 회원입니다.<br />
미국은 슈퍼마켓의 일반 진열대에서 파는 약은 모두 무좀약, 일반 피부병, 사소한 상처에 바르는 약, 붕대 혹은 소화제 같은 상비약품이므로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고요. 대형 체인형태의 마켓(WalMart, CVS, RiteAid, Ralphs...)등은 마켓의 한 구석에 창구형태로 약국이 있습니다. 잘 못 보면 마켓에서 처방전이 필요한 약까지 진열해놓고 파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엄중하게 법
일반 상비약이라 하더라도 중독성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은 역시 마켓의 일반 진열대를 통한 판매가 금지되어있습니다. <br />
한국의 경우에도 일반 상비약의 상점 판매 허용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아직 안풀렸나요? (박카스를 약국이 아닌 일반 상점에서 판매를 허용하느냐를 가지고 오래 전에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 />
한국의 보건위생 관련 부서에 약사 출신의 공무원들이 많아서 약사 단체의 힘이 의사단체
김형수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논점의 주제는 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약국을 24시간 돌린다던가.... 약국수를 늘린다던가.... 약사를 많이 만들어서 접근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지 않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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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외서 약을 구입가능 하게 만들어냐 하는 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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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보충하자면 그러한 약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인 입장에서 즉 소비자 입장에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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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인구비대비 약사수 <br />
그리고 <br />
의약분업때 불거져 나와 이슈가 되엇던 의사대비 약사수 도 <br />
미국은 우리보다 아주 낮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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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약사수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br />
약사수가 많다는 말은 쉽게 말해 <br />
약사가 어느정도의 수입을 보장 받기위해서는 <br />
전체 파이가 커야 한다는 말입니다.<br />
그 파이를 키워주는 것중 하나가 <br />
상비약이나 박
미국에 약사 많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아서 약사 자격증을 받은 신규 약사들이 취직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br />
일반 상비약은 24시간 구매가능합니다. 24시간 오픈되어있는 마켓으로 가면 되니까요. 그럼 처방약의 경우 왜 미국이라는 나라가 24시간 약국을 돌리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저도 모릅니다만, 유추해보건데 심각한 치안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24시간 영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나 서비스업이 별로 없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상비약의 마트 판매에 반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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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편의성등을 이유로 관철되지 않고 있습니다.<br />
게다가 ..<br />
거대 제약회사의 입김 (그들은 약국독점판매보다는 마트판매가 매출이 더 높으니까요.)<br />
또 광고 매체의 입김도 ..( 의약품 광고의 대부분이 마트에서 살수있는 약들입니다.)<br />
넵. 전성기 님의 상비약 마트판매 이유 설명이 적절합니다.<br />
미국의 경우 한국이나 주변 인구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상업권과 생활권이 잘 섞여있지 않고 매우 넓게 흩어져 있어서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약국을 들리고, 마트내의 은행 출장소에서 은행업무를 함께 보는 등 한 번에 가급적 많은 일을 한군데서 처리하려는 편의성 제공이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미국은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br />
이 사람들은 처방없이 사는 약(OTC)이 없으면 약 구경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br />
보험료가 엄청나게 비싸고, 해고를 당하면 제일 심각한 문제가 의료보험료 이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직장에 붙어있으려고 상사에게 아부해야 하는 사회입니다. 약을 쉽게 구하는 것은 병원가기가 어렵기 때문이 맞을것 같습니다. <br />
미국에서는 약국에 24시간 근무하도록 명령을 할
김형수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인구대비 약사수를 비교하자면 최근에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걸로 알고 있지만 ( 약사의 페이및 직업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아 젊은 층에서 많이 접근한다고 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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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약사의 수를 가지고 의약품의 슈퍼판매에 대한 큰 줄기로 논의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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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로운 관점에서의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산님 의견 감사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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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에서 상비약의 마트 판매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이들은 약사도 의사도 아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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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다국적 제약업자라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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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미국에서 보다 굉장히 의료에 대한 접근도 좋고 의약품을 구입하려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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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도 좋습니다.
정상환님 의견 감사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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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도 의약품의 슈퍼판매 하는군요. 암튼 다국적 제약사의 입김이 적용되는 곳은 슈퍼판매가 거의다 이루어 지는 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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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다는 것은 저도 좋아하는 점이지만 각 나라마다 추구하는 정책과 방향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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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도 않는 제도를 가지도 세계의 각 나라는 각기 다른 기준을 제시하고 있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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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약국이 있을텐데 왜 슈퍼에서 약을 팔게 하도록 허락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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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우리 기준으로 약국이라고 부를만한 데가 특별히 없습니다. <br />
그러니까 미국엔 따로 약국이란데가 없는거죠. 왜 마트에서 파느냐가 아니라 마트가 약국인거죠. <br />
과거엔 약국이 많았으나 모두 망해서 오늘날처럼 된건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