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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07 09:58:57
추천수 0
조회수   1,835

제목

퍼온글.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글쓴이

김동수 [가입일자 : 2002-01-20]
내용


..............................................................................................................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



 



이 나라 권력자는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을 말할 때마다 경부고속도로를 들먹이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건설 당시 “반대했지만 결과가 좋았고, 대운하도 4대강도 좋을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몰아세운다.



 



이러한 권력자의 기만에 분개한 ‘전문업자’라는 필명의 블로거가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의



신문, 잡지, 학술지 등 각종 자료를 샅샅이 뒤져 쓴 A4용지 13쪽의 장문이 블로그에 올라 있다.



그 글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보았다.



 



한마디로 당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반대 자체가 없었다.



95% 이상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찬성했다.



고속도로건설은 1967년 제6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박정희 후보의 주요공약이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발표된 직후 월간 <세대>(1968.1)에 각계인사 100명에게 찬반여부를 물은 결과,



무조건 찬성 68%, 조건부 찬성 27%, 반대 5%였다.



 



유보적인 32명(조건부 찬성 27명+반대 5명)의 의견은 무리한 재정지출에 대한 우려 12명,



우선순위상 시급하지 않다 8명, 제외된 지방의 발전지체 4명, 기타 8명의 분포였다.



당시 국민의 뜻은 존재하지 못했다. 군부 독재시절인데다 여론조사 자체가 없었다.



‘고속도로’는 당시 국민들에게 낯설고 생소했다.



1967년 5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박정희·윤보선의 대전 합동유세에서



박후보가 내건 공약사업은 ① 서울∼인천, ② 서울∼동해안, ③ 서울∼목포, ④ 서울∼부산에 폭 50m 이상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1968년부터 호남선 철도의 복선공사를 착수하겠다는 것이었다.



 



62~68년 경제성장율 8.3%, 물동량증가는 13.5%로 매년 1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부고속도로 정부안이 1967.11.7. 국회건설위원회로 넘어오자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있었다.



첫째, 시기상조이고, 둘째, 재정에 무리가 따른다는 이유였다. 야당은 다음의 5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1) 서울-부산에는 복선철도가 있는데, 중복투자로 수도권과 영남권 등 일부지역에 편향적 발전과



   특혜를 부여한다는 지역편중의 우려였다.



 



(2) 고속도로에 대한 예산편중이다. 수송수요가 늘어 도로의 건설은 필요하지만,



왜 일반도로를 증설하지 않고 고속도로에 예산을 집중하느냐의 지적이었다.



 (도로건설예산 131억원에 고속도로 70%, 일반도로 30%의 배분).



 



(3) 1965.11∼1966.6까지 한국의 교통상황을 조사한 IBRD(세계개발은행)의 보고서는



철도중심의 수송체계를 도로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유료고속도로의 건설보다는



국도·지방도의 포장에 치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권고에 근거하여 야당이 우선순위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다.



IBRD는 남북종단보다는 동서횡단도로를 권고했다. I



BRD는 ① 서울-강릉, ② 포항-부산-순천-여수-광주, ③ 삼척-속초, ④ 대전-목포 등 4개 노선의 건설이 더 시급하다는



견해였다.



 



(4) 관리감독기관장의 직급이 1급 2급으로 위계질서에 어긋난다는 하찮은 문제였고,



(5) 법적 절차의 문제였다. 국회에 보고도 하지 않았고 예산심의도 없었고 설계도 끝나기 전에



서울-오산 구간을 착공했다는 것이다(이 공사는 설계와 공사를 병행했다).



 



이러한 야당의 지적이 틀린 것인가? 이것이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 일반국민의 반대는 없었다.



당시 언론은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취했고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부산의 대자본의 중소도시 침투로 인한 토착자본의 쇠퇴, 농어촌의 지나친 도시화,



 지역간 불균형 성장 등에 대한 우려였다.



 



이러한 야당과 언론의 문제점 제기가 반대의 전부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야당의 반론을 제외하곤 신문에 나타난



국민의 반대여론은 없었다. 1967년 국가총예산이 1,643억원이었고 경부고속도로 건설비는 331억원이었다.



처음 예산편성시에는 IBRD 차관으로 27%를 충당하려 했으나 권고사항과 맞지 않아 거절당했다.



 



청계천 공사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는 찬성 75%, 반대 15%, 모르겠다 15%였다. 물론 청계천변 상인들은



강하게 반대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 권력자는 마치 국민 대부분이 반대했던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국민을 계속 속이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덮어씌우려는 비열한 속임수이다. 간교한 권력자의 거짓말에



속고 있는 순진무구한 국민들이 안타깝고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2010.4.5.



 



임석민



한신대학교 경상대학 교수



 



관련 블로그:



http://blog.hani.co.kr/blog_lib/contents_view.html?BLOG_ID=osta2000&log_no=27495&resiz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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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2011-01-07 10:05:58
답글

저런 내용 모른다 하더라도...<br />
그때 당시만해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면 어떤 효과가 일어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br />
지금은 그 영향력과 효과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또 알수 있는 시절이죠.<br />
그런데도 70년대와 비교해대는 무식한 꼴통들이 많은게 참 답답합니다.<br />
21세기에 아직도 개발초기(하긴 나라의 수장이 그때 마인드를 가진 놈이니..) 마인드를 가지고 <br />
세상을 바라보고

박진수 2011-01-07 10:15:17
답글

윗글의 출처는 오마이 뉴스 입니다.<br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9041

진성기 2011-01-07 10:16:44
답글

당시 야당과 언론이 지적한 문제점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었음이 <br />
증명되고 있죠.<br />
<br />
그 문제점 들<br />
대도시 자본의 침투로 인한 토착자본의 쇠퇴. 지역간 불균형, <br />
도시로의 편중화 등은 <br />
당시 지적보다 더 심하게 나타났으니 <br />
당시의 지적은 올바른 지적이고 정당한 반대였죠.<br />
<br />
그 정당한 지적들을 반대를 위한 반대로 모는 것이 틀렸습니다

최종원 2011-01-07 10:29:16
답글

자료를 조사하신분이 참 대단하십니다. 동물들이 많이 사는 세상을 살다보니 별 고생을 다 하시네요.

박훈재 2011-01-07 10:55:14
답글

경부고속도로 당시에 반대했다손 치더라도..<br />
<br />
경부고속도로 반대했다 -> 나중에 보니 좋더라 ~~<br />
<br />
운하 반대했다 -> 나중에 좋을 것이다 ~~<br />
<br />
이런 사고는 완전 무뇌아 아닌가요..<br />
<br />
왜 하는지 궁민들은 다들 알고있는데..궁민들이 모를 줄 아는가봅니다..ㅎㅎ

이문준 2011-01-07 11:03:56
답글

저도 퍼왔습니다.<br />
<br />
물론, 건설계획을 놓고 당시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재정문제를 내세워 반대했었지만, 가장 큰 반대<br />
세력은 역시나 정치적 투쟁을 앞세운 여당이었고,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대중씨였지요.... 일방적인 퍼오기<br />
글로 경부고속도로 반대사실을 희석하려하지는 마시고, 당시 상황을 참고하기 바랍니다.<br />
<br />
--------------------------------

이문준 2011-01-07 11:06:56
답글

'반대를 위한 반대'였다면 차라리 순수하기나 하지요. 정치꾼의 밥그릇은 인기입니다. 모든 것을 득표와 <br />
지지세력 확대라는 타겟에만 맞춰서 무조건 태클걸고, 강짜부리다가 나중에 입 쓱 닦고마는 것이 정치꾼<br />
들의 생리고, 이런 단견적 포퓰리즘이 망조의 근원입니다.

이재진 2011-01-07 11:26:22
답글

한 사람은 패쓰..

moolgum@gmail.com 2011-01-07 11:32:08
답글

정치인이 포퓰리즘이라면 좃선은 찌라시즘. ㅎㅎ

박상준 2011-01-07 11:36:29
답글

생각보다 한가한 직장이군요...

이문준 2011-01-07 11:38:54
답글

패스를 하건, 뜀뛰기를 하건 신경 안씁니다만, 진실을 호도하지는 말자 이거죠.<br />
허경영이라는 사람, 꽤 웃기는 양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사람 주장 중 딱 한 가지는 마음에 들더군요.<br />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으로 줄이자는 얘깁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 직종이지만, 가장 큰<br />
혜택을 누리고 있고, 이권개입의 천재들이죠. 밥그릇에만 올인하는 무책임한 주장이 나라와 국민의 장래에<br />
얼마나

moolgum@gmail.com 2011-01-07 11:40:10
답글

국해의원이 좃선일보의 해악만 할까요. ㅎㅎㅎ

고동윤 2011-01-07 11:40:16
답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하니까, 무슨 경국대전 운운하면서 행정수도 위헌론을 위시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던 패거리들 생각이 나는군요.

황준승 2011-01-07 11:52:14
답글

아, 정말 그렇게 반대했나요? 이문준님이 인용한 것은 어디인가요?<br />
다른건 모르겠고, 제 생각에도 그당시 경부고속도로는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다고 느낍니다.<br />
그당시 승용차 가진 사람도 별로 없었고요,<br />
물류수송이야 그당시 철도 복선화로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었겠죠. 경부고속도로는 좀 천천히 했어도<br />
되었을 겁니다. 고속도로 자체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고요.

이문준 2011-01-07 11:54:37
답글

^^ 전 내심으로는 행정수도 즉시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사람입니다.<br />
꼴보기 싫은 여의도 정치꾼들, 정부여당-청와대까지 싸그리 보내버려서 덜 시끄럽게 살았으면 해서 말이죠.

김동수 2011-01-07 12:01:10
답글

설사 그렇게 이야기 했다 칩시다.. <br />
<br />
위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도 느낀점을 좀 적어주시지요... <br />

김동수 2011-01-07 12:02:01
답글

원래 조선일보의 특징이 몸뚱아리는 쏙 빼놓고 지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만 골라서 왜곡확대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이문준 2011-01-07 12:13:30
답글

글의 제목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이죠.<br />
글의 내용은 '한마디로 당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반대 자체가 없었다.'라는 것이고요.<br />
그냥 뭉뚱거려서 '야당과 언론의 문제점 제기가 반대의 전부'라고 슬쩍 넘어가고, 이를 사대강 문제와 <br />
결부시켜서는 이 문제에 대한 반대의 논거로 삼으려는 것이고요.<br />
<br />
저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놓고 정치권의 반대를 위한 반대가

황준승 2011-01-07 12:16:30
답글

행정수도 이전하면 신문사도 따라 이동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새 수도쪽에 지사만 생기는 거였나요? <br />
방송사도? <br />
만약 신문사는 서울에 남아있고, 정치인들이 새 수도로 옮겨간다고 해서 조용해지지는 않을겁니다.<br />
문준님 옆집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게 아니고, 정치싸움을 전국에 방송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재진 2011-01-07 12:31:16
답글

진실을 호도하는 대표적인 짜리시가 뭔지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하하

최건섭 2011-01-07 12:38:44
답글

어익후~~ 나홀로 댓글 10단님 납씨셨군요,,,<br />
<br />
그래서 경부도로 만든 박통은 좋은 사람이고, 반대한 김대중대통령은 포뮬리즘 정치인이다?<br />
뭐 그런 소리인가여?<br />

bnbkorea@paran.com 2011-01-07 12:56:57
답글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으로 줄이자는 얘깁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 직종이지만, 가장 큰 <br />
혜택을 누리고 있고, 이권개입의 천재들이죠. 밥그릇에만 올인하는 무책임한 주장이 나라와 국민의 장래에 <br />
얼마나 큰 해악이 될 것인지는 전~~~~~~~~~~~~~~~~~혀 관심이 없는 족속들입니다 :---------->> 이 소리는 국개의원도 해당하지만 개좆선같은놈들에게도 딱맞아떨어지는 소리같네 그쵸??? 무책임한 기사

pnkbs@chollian.net 2011-01-07 12:59:29
답글

"그래서 경부도로 만든 박통은 좋은 사람이고, 반대한 김대중대통령은 포뮬리즘 정치인이다? " <br />
<br />
위의 글이 우리 나라 언론의 수준이고, 정치인의 수준이고,<br />
우리 나라에서 현재 가장 잘 통하는 정치적 논쟁의 수준입니다.<br />
<br />
조선일보가 놀라운 것이 .. 어지간히 배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br />
저런 유치한 논조를 매우 잘 .. 아주 전문적으로 잘 이용한다는 것이죠.<br />

moondrop@empal.com 2011-01-07 13:29:32
답글

포퓰리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종근 2011-01-07 13:45:34
답글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자는게 포퓰리즘의 극치 아닌가요?^^

moolgum@gmail.com 2011-01-07 14:00:03
답글

좃선일보 직원분... 좃선일보에서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자"는 운동 해 보세요.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신광성 2011-01-07 14:19:00
답글

진실을 호도하지는 말자 이거죠" <br />
조선일보 직원 이시면서 이런말 쓰시기에 부끄럽지 않으신지요? <br />
여지껏 이문준님 글에 댓글에 공격적 댓글을 달아본적 없지만 이건 너무하시는군요. <br />
<br />
이건희씨가 석방되면서 국민들이 정직해졌으면 좋겠다와 거의 같은느낌이 드네요... <br />
<br />

신광성 2011-01-07 14:22:01
답글

그리고 예전에 종편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할때<br />
시장 점유율 이야기 하시면서 조중동은 종편 하지 못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셨죠..<br />
그럼 요즘 종편은 뭡니까?<br />
이문준님 당신이 몸담고 계시는 그쪽이 전부 이런식 입니다...<br />

신광성 2011-01-07 14:35:34
답글

저도 그래서 글을섞은적이 없는데 <br />
"진실을 호도하지 말자 이거죠" 라는말에 확 뻗쳐서그만 -_-;;<br />

luces09@gmail.com 2011-01-07 14:57:37
답글

아래 다른 글 얽다가..................<br />
좃선일보 구내식당에선.... 미국산 쇠고기로 고기국 끓이겠죠..?<br />

moondrop@empal.com 2011-01-07 15:52:33
답글

좃선일보 문닫는 꼴을 얼렁 봐야 할텐데..

김동수 2011-01-07 17:16:43
답글

뭐 영혼을 팔아 먹는 건 기회주의 친일분자들이 하는 짓거리죠....

entique01@paran.com 2011-01-07 18:36:54
답글

반대를 어떻게 해요? 빡통한테 대들었다가 3대가 망할라구요? 잘돌아가는 기업도 빼았는놈이었는데요.

hanryu@paran.com 2011-01-07 20:39:37
답글

좀 제대로 된 토론이 댓글로 이루어지나 하는 생각으로 들어왔더니..<br />
<br />
강아지 한마리가 짖어대서 영 시끄럽군요... 어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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