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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맹수들은 아니고요.
팬저, 야크트 티이거, 스탈린 III 중전차입니다.
아마 2차대전 빠삭하신 분들은 눈이 확커질텐데요.
저는 안에 들어가봤습니다. 가동되는 전차는 아니었지만 해치열고 들어가서 좌석에 앉아보기도 했습니다. 88mm 대전차포 좌석에 앉아보기도 했고요.
미국 북동부 메릴랜드에 있는 에버딘 미육군 무기실험장 안에 전차 박물관이 있는데 규모로는 세계최대(그러나 관리는 세계최악) 수준입니다.
10년 전 2월에 고생 고생해서 갔을 때에 마침 폭설이 와서 축구장 2~3개 크기 보다 더 넓은 공간에 저 혼자뿐이기에 마음 놓고 쓰다듬어 보고, 올라가 보고, 들어가봤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전쟁기념관처럼 올라가 봐도 되는지 알았습니다(라고 말하고 반성합니다).... 한참 감동에 젖어 눈덮인 경고문을 나중에야 봤죠. 무시 무시한 벌금때린다는 문구를요.
심장이 멈춰 싸늘하게 식은 강철괴수들이 제 앞에 도열해 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플라모델로만 즐기던 그 전차가 그렇게 무시 무시한 크기인 줄 그 때 알았고요.
제 블로그에 짧게나마 사진 정리해 두었으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해보시고요. 그리도 제 전사 블로그에 관심주셨던 분들!
드디어 아르수프 전투(사자왕 리차드와 살라딘의 대격돌)와 프랑스 공방전(리차드와 필립의 무승부)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이번 기회에 십자군 기사단 자료도 좀 정리해두었습니다.
주말까지 자료를 더 정리하고 다음 주 초에 다시 한 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분들, 제 서재라고 표현했지만 궁금하신 점이나 요청사항 언제라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