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시작했던 오디오인데요..
첫째와 둘째가 태어나면서 거의 하지를 못했네요.. 예전에는 와싸다를 하루 종일 보곤 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첫째는 8살, 둘째는 6살이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여유가 생기네요..
그래서 그동안 쌓아놓았던 기기도 팔고
시스템도 다시 마련하고 있네요.
기록 삼아 한 번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요즘 네임에 푹 빠져 있는데요.
먼저 앰프입니다.
구형 크롬이고요. 프리는 nac 32.5, 하이캡, 파워는 nap 160입니다.
32.5는 하이캡을 사용할 수 있는 버젼인데요(32는 snaps를 사용합니다). 80년대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포노단이 두 개입니다. 톤암 두 개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노브가 오래되어 플라스틱이 부서져 클럽우드에서 노브를 특주해 맞춰주었습니다. 이쁘네요~
파워는 온기가 있으면서도 Kef 104/2를 잘 드라이빙하고 있네요.
소스단은 시디피로 Naim CDX입니다. 올리브 버젼이고요.
그 밑에 있는 놈이 특이한 놈입니다. Naim NS-02라는 기기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aim HDX에 액정만 없는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다재다능한 놈인데요.
시디 리핑 기능이 있고요. 시디를 넣으면 자동으로 리핑이 되고, 시디 데이터까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Lan 선을 통해).
또 시디피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하드디스크 플레이어이기도 합니다.
또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도 있는데 이것은 제가 연구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임에서 만든 음악용 컴퓨터인 것이지요.
지금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중인 Kef 104/2 입니다.
너무 좋지요..^^
그럼 다들 추운데 즐거운 오디오 생활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