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저 뚱띵이가 고수(?)였다니.. OTL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1-04 17:17:47 |
|
|
|
|
제목 |
|
|
저 뚱띵이가 고수(?)였다니.. OTL |
글쓴이 |
|
|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
|
사무실 옆 건물이 모 은행인데, 그 은행 옥상에 골프 연습장이 있습니다.
밖에서 잘 안 보이게 뒷편 구석에 두 명이 나란히 칠 수 있게 연습장이 있고 거기서 행원들이 치더군요.
옥상에서 담배 필 때 저게 재밌나 싶은 호기심에 항상 보는데 오늘 좀 놀라운 모습을..
그 은행에 배둘레햄 남자 행원이 다른 행원들이랑 칠 때는 별로 못 치는 사람 같았거든요.
골프에 "골"자도 모르는 제가 봐도 스윙도 옆 사람과 비교해서 이상하고, 공도 옆 그물 때리고..
옥상 담배질 2년에 그 은행 누가 잘치고, 누가 못치는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문외한의 짐작으로.. =_=;;
그런데 방금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데, 은행에서 골프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내려다 보니 그 배둘레햄이 눈이 쌓여있는 연습장 천장 그물의 눈을 터는 소리더군요.
골프채로 터는게 아니라 공을 눈이 덮인 곳으로 쳐서 눈을 터는..
눈이 쌓인 곳만 공으로 맞춰서 탁탁 털어내고 있네요.
담배 피는 동안 위에 덮은 그물 딱 절반만 칼로 자른 듯이 눈을 털어냈네요.
+_+
쟤 왜 평소에 하수인척 하고 있었던건가 싶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