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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5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1-04 16:23:00
추천수 0
조회수   1,182

제목

9645님....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라디오 방송에 휴대폰 끝자리 9645님이 신청하신...이라는 말을 들으니,

김진우라는 이름 말고 현대는 또 숫자로 개인을 지칭하는구나하는

생소한 느낌이 듭니다.



하기사 이름 조차도 본래의 "나"를 가르키는 것은 아닐진데....

그렇다고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로서의"나"도 진짜는 아니고...



직함이나 아버지라는 가족 호칭이나,부산 시민이라는

막연한 개념은 더군다나 아니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한심스러워하는 작가도 있던데,

진짜"나"는 누구인지..??



물방울 하나가 바닷속에 있는 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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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균 2011-01-04 16:28:29
답글

"물방울 하나가 바닷속에 있는 형상"<br />
진우 님의 끝없는 철학적 사색의 깊이를 짐작케 해 주는, 거대한 사회 속의 현대인의 존재감을 <br />
한 마디로 표현한 당대의 명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ㅡ^<br />

김진우 2011-01-04 16:31:10
답글

권균님한테는 아무리 맛있는 걸 사 드려도 아깝지 않을 선플입니다요...~~~~~!!

한현수 2011-01-04 16:31:12
답글

그러게요. 핸드폰 뒷자리로 하는 리퀘스트 별로 정감 없더라구요.<br />
오래 전에 제가 와싸다 자게에 한 번 푸념했던 아래 글입니다. <br />
<br />
<br />
-아래-<br />
방송국, 핸드폰 리퀘스트시 1111님 이런 거 좀.. <br />
<br />
종종 그냥 느끼는 겁니다만 이름으로 핸드폰 리퀘스트 받았으면 합니다. <br />
1111님, 1234님, 이런 거 별로 듣기가 안 좋던데 저만 그런

김진우 2011-01-04 16:32:38
답글

아...현수님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군요...좀 차가운 느낌....ㅜ.ㅠ

bagdori@yahoo.co.kr 2011-01-04 16:37:23
답글

전 그래서 콩으로만 보내요.

luces09@gmail.com 2011-01-04 16:39:09
답글

진우 어르신이 신청한 음악이 방송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정하엽 2011-01-04 16:54:58
답글

예전에 1FM에서 진행자가 '0000님' 이 아니라 '0000번 전화번호 쓰시는 분' 이라고 말하는걸 보고 <br />
제대로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br />
<br />
모든게 속도와 편의성 중심으로 흐르다 보니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나 봅니다만<br />
저는 지금도 비빔냉면 시켰는데 '여기 비냉두개' 이렇게 얘기하면 짜증납니다.<br />
<br />
저는 '비냉'을 시키기 않았거든요.

정영회 2011-01-04 17:22:30
답글

광활한 우주속에 한점 먼지처럼 보이는 지구의 어느 바닷가 <br />
백사장에 모래 한알갱이 같은 존재......<br />
그 희미한 흔적이 300억광년 떨어진 60억년 나이를 먹은 <br />
먼지행성안에 70년 조금더 존재하던 모래 알갱이 하나..........순간 소멸하다.<br />

김성환 2011-01-04 19:15:23
답글

음악캠프의 배철수가<br />
0000번 쓰시는 분.. 이라는 표현을 고집하죠. <br />
0000님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br />
길어도 꼭 표현을 정확하게 한다고 합니다. <br />
방송중에 이말을 하더군요^^

오원식 2011-01-04 20:37:32
답글

저는 저희 피시방에서 회원번호가 있는데요.....아는애들은 저는 회원번호로 부르거든요.....<br />
<br />
552번은 죄수번호 552번.....어여 와.....ㅋㅋㅋ<br />
죄수번호 119번 *종익......오랜만이야.....ㅎㅎㅎ<br />
<br />
그런데 아는애들은 좋아해요......^^:/.//// 물론 모르는 사람한테는 안하지요.....ㅡ.ㅡ.....<br />
<br />

telefunken@empal.com 2011-01-04 20:51:20
답글

저도 무슨 교도소가 연상되어 영 듣기 거북합니다.

lovelyaroma@dreamwiz.com 2011-01-04 21:51:17
답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반갑네요. 그거 아주 싫더군요.<br />
<br />
최대한 예쁘고 상냥하게 보이려고 콧소리 넣어 아양떠는 듯한 목소리의<br />
<br />
여자진행자가 '1234님', '5678님' 이런 식으로 호칭하면서 사연 소개하면<br />
<br />
그게 참 어찌나 듣기에 거북하던지. 목소리만 예쁘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br />
<br />
뭐랄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나 좀 갖

223hyk@hanmail.net 2011-01-04 22:53:05
답글

그냥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불러주면 혀에 가시가 돋나 봅니다..ㅎㅎ<br />
언제부터 1234님 이라고 불렀는지 원.....갈수록 인간미가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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