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없는 유형회원입니다.

한때 아르바이트로 주방가구 mdf 재질에 온갖 종류의 시트지를 가지고

주구장창 입히는 일을 했었기에 스피커 리폼을 위해 시트지 작업을 간혹 생각하실분꼐 조언이 될까싶어 두들겨봅니다.



보통 접착스프레이 접착 또는 스티커타입의 재질을 많이 쓰시는데

작업 난이도 및 퀄리티면에서 접착재를 사용하는 쪽이 좋았습니다.



* 스티커의 경우 재질 자체가 얇고 내구성이 다소 약한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기포가

뜨는 경우 상당히 난감해지죠. 이때 기포부위를 칼로 구멍을 살짝 낸후 눌러주면 다소 해소는 됩니다만 깔끔하지는 않지요.



* 반면 접착재를 따로요하는 경우 매우 두터운 재질도 있고 종류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특히 무늬가 음.양각으로 느껴질만큼 두께감 있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작업 준비물(접착식의 경우)

접착식 시트지, 후라이팬(두꺼우면 좋음), 수건, 물, 접착 스프레이, 손장갑+고무장갑



1.접착할 스피커의 표면을 극세사등을 이용하여 깨끗히 닦습니다. 표면먼지가 없도록

콤프레샤로 뿌리면 더 좋겠지요.



2. 표면에 접착 스프레이를 2~3회 가량 골고루 도포합니다. 이떄 접착면에 손이 닿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덩어리지면서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될수 있음)도포후 최소 3~5분 가량 놔둡니다.



3. 후라이팬에 물을 흠뻑 적신 수건을 놓고 가열합니다. 너무 데우면 탈수도 있으니 소.중불 정도로 제법 뜨겁게 가열합니다. 두개 정도 준비해서 돌아가면서 가열.



4. 도포된 표면의 접착재가 제법 찐득찐득한 상태가 되었을 겁니다. 시트지를 시작면부터 붙입니다. 시트지의 절단은 책표지를 싸는 넉넉한 크기? 로 재단해야 합니다.

3의 뜨거운 걸래를 이용 접착면에 밀착시키면서 뜨거운 기운을 이용 시트지를 조금씩 밀어가며 늘리는 느낌으로 꾹꾹 눌려줍니다. 접착재가 덜 발린곳은 잘 안붙기도 하는데 이럴시엔 그부위만 살짝 뿌려주고 계속 실행.



5. 각진곳의 경우엔 잘 가열된 물걸레로 꾹꾹 눌러가면서 접혀준뒤 붙이고 이를 연속합니다. 물걸레는 가능한 뜨거운것을 자주 교체해가면서 쓰는것이 좋습니다.

만일 이물질 또는 접착재가 뭉처서 뜨는경우가 있는데 칼로 부분적으로 제거 하거나

뜬 부위를 칼로 구멍을 낸후 역시 뜨거운물걸레로 꾹꾹 눌러주면 땜빵이 잘됩니다.



6. 저의 경우 4면체의 육면을 판형태로 떨어진 상태애서 입힌후 조립을 하는 경우 였습니다만 분해없이 스피커를 통채로 하시는 경우에는 2면 + 2면 식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두터운 시트 재질을 선택하셨을 경우 접착재를 제법 넉넉하게 바르시는게 좋구요.

걸레가 너무 뜨거우면 시트지가 쭈글쭈글해질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아르바이트 할시엔 초고수였습니다만 지금은 그떄 감각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고

기억만 생생합니다. 글로만 싸다보니 칼질?에 대한 부분을 적어야 하는데 난감하군요.

혹시 대전권 분중에 문의 주시면 직접 도와드릴수도 있을듯 합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구사일일-구칠이삼 한영준입니다.

아무쪼록 소중한 스피커 예쁘게 꾸미시는데 도움 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