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구요,
94년경부터 다니던 참치집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힘들어서 못하시겠다네요.
함께 일하던 사람들 하나 둘씩 정년 퇴직한다는 소식과 함께 All the best!를 외쳐주고 있는데, 단골집들도 하나씩 문을 닫으니... 연초부터 사는 재미가 없어질려고 합니다.
90넘은 할아버지 한 분을 알고 있는데, 주위에 함께 지내던 친구, 동료, 심지어는 마나님까지 가시고 나니 아랫사람들 말고는 아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고...진심으로 빨리 가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우울한 오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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