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증조부 기일입니다.,
오늘 신년 첫날 부터 경동시장에 장을 보러 다녀왔군요... ...
뭐, 지난 한해가 제 생애 가장 힘이든 많은 일들을 겪었고, 이제 올 초에는 모든 일들을 정리하고 새로움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손을 놓을 것들은 놓고, 정리할 것들은 버리고... ...
새로이 얻을 수 있으니 버리게 되겠지요, 아마도... ...
버리는 것 만큼 얻을 것입니다만, 얻게될 것들이
버려야 아니 놓아야 하는 것보다 무척크고 많습니다.
뭐, 태어날 때 하나도 가진 것이 없이 나왔으니 버리는 것도 아니고 놓는 것도 아니겠지요, 아무리 많은 것을 버려도 빈손이 아니라고 한다면 원래 갖고 있던 것 보다는 많은 것을 가진 것이니 말입니다.
버리는 것이 겁났었습니다만, 이제는 다시 시작한다는 설레임도 제법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음보다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새로 시작한 것이 힘이 들어도 너무 힘이 들었었습니다만,
아마도 성실치 못하였었던 제 불찰일겝니다.
이제 버린것 아니 놓은 것 이상을 얻고자 집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처럼 물질에 몰빵하고싶지 않습니다, 집사람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생각하는지 알았으니 말입니다. 고마워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워 할 겁니다, 믿어준 만큼. 제 옆에는 늘 집사람이 있으니 말이지요,
누군가를 사랑하기는 쉽습니다만, 처음 제 옆에 있는 사람을 보았던 만큼의 설레임을 지속하기가 쉽지는 않을지 압니다. 아마 그래서 더 노력을 해야되는 것이겠지요.,
새해 복많이 지으시고, 복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새로 시작입니다.
아마도 매일매일이 새로 시작이겠습니다,
작은 무언가에라도 의미를 두어야 힘을 낼 수 있는게 사람의 삶이니 말입니다.
맥주 한잔 찌끄리고 주절된 횡수입니다만., 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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