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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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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17:3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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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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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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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섭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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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형님이 3년전에 형수님 조카들 모두 호주로 유학 보내고
혼자 사시는데, 오늘 휴일 겸 새해 인사겸 해서
찾아 뵙고 왔습니다.
점심 먹으면서 봤더니 이가 빠지셨더라구요
무슨일인가 싶어서 물으니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잇몸이 약해졌고 그래서 이가 빠졌다라고 하시더군요
매일 매일 그리움에 소주를 잡숫고, 식사 거르시고
스트레스까지 극심하니 살도 빠지고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고, 이제는 가족들도 한국 들어오기를
꺼린다고 하네요. 쩝..
이래저래 참 심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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