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휴가를 냈습니다.
첫아이가 몸상태가 좋지않아서 왠 종일 집안에 머물면서 미뤘던 집안일을 해결하고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눈을 떠 라디오를 켰습니다.
새아침에 듣는 라디오 너무 좋더군요. 비엔나 신년음악회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정음악회가 끝나고 11시 부터 진행하는 FM 풍류마을이 반갑지가 않습니다.
집에 국악음반이 꽤 있고 종종 애청하는데도 오늘 유독 그런생각이 많이드네요.
이 아침의 음악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요?
정말 시련이 많았던 2010년이 부여잡고 싶을만큼 아쉬움이 너무 많은 한해였습니다.
마흔이 되는 2011년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회원님들의 행운과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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