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TV로 본 것보다 상당히 심각하더군요...
어제 주문진을 가면서...또한 오늘 집으로 오면서 진부, 평창, 안흥, 홍천....
국도로 오는동안 제 차가 완전히 허옇게 되었습니다....
소독약만 한 30번 뒤집어 쓴 거 같습니다....
날도 추운데 군인, 공무원들 고생 너무 많이 하더군요,...
왠만한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들은 스티로폼, 프라스틱통, 비닐끈등으로 봉쇄했네요..
대목이라는 해돋이 신년행사들을 죄다 취소하고.....
가게를 하시는 분들이나 축산농가 여러분들 가슴이 아프시겠습니다....
집사람의 생일기념 여행삼아 눈쌓인 풍경을 보겠다고 지방도를 들어섰다
몇번을 돌고 돌아가는 길로 왔는지 모릅니다..
처음 구제역이 발병되었다고 했을때...연평도, 예산안 날치기, 국회의사당 쌈박질...
이런데에 정신팔려 초기 진화를 못한 결과를 애꿎은 국민들이 죄다 뒤집어 써야되는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인간 구제역은 없는지......ㅡ,.ㅜ^ 죄다 쓸어갔으면(주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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