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때 일 입니다.

미술시간에 국기를 그리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모두 하나씩 결과물을 손에들고 교탁을 돌면서 검사를 맡아야만 끝이 났습니다.

반 친구중 그림에 잼뱅인 친구가 있었는데 결과물이 신통치않아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돌아나오면서 그친구 그린 국기를 구겼는데 그거땜시 뒤지게 맞았습니다.

국기를 구겼다고,,,

시작은 그랬습니다만

매 발길질에 도망간다고 맞는 뭐시기가 안 좋다고,,,,,,,,,,

여튼 국기 구긴것과는 관계없이 훨씬 더 많이, 잘못한것보다 엄청 더 많이 맞았습니다.

저 나름 존경하는 선생님 이었는데 감정이 복받치니 거의 끝을 보시더군요.

40년 전 일 입니다.

요즈음은 매도 그렇지만 언어로 애들 상처주는것 그거 무시 못하겠습디다.

우리때는 생각이 짧아서 때리면 때리는가부다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상처가 크고 오래 가드만요.

여하튼 체벌은 반대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