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집사람의 친척분이
술한잔 하시고
집사람과 통화를 하시다가
(아주 가끔 전화하십니다)
저를 바꿔주셨습니다.
한잔 하셨으니
같은 말 반복하시고
그러시길래
허허 웃고 그냥 끊었거든요.
집사람이
무슨 통화했냐고 물어보길래..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응.. 한잔하셨는지 횡설수설하시네.."
라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 내더군요.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이게 어른들께 써서는
안되는 표현이었나요?
제가 너무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을
한건가요?
집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거나
뭐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닌데 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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