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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이라는 표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30 11:12:08
추천수 0
조회수   701

제목

횡설수설 이라는 표현

글쓴이

서광진 [가입일자 : 2004-10-03]
내용


어제 저녁에

집사람의 친척분이

술한잔 하시고

집사람과 통화를 하시다가

(아주 가끔 전화하십니다)

저를 바꿔주셨습니다.



한잔 하셨으니

같은 말 반복하시고



그러시길래

허허 웃고 그냥 끊었거든요.



집사람이

무슨 통화했냐고 물어보길래..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응.. 한잔하셨는지 횡설수설하시네.."



라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 내더군요.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이게 어른들께 써서는

안되는 표현이었나요?



제가 너무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을

한건가요?



집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거나

뭐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닌데 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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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갑 2010-12-30 11:23:53
답글

그러게요... 그 어른게 직접 하면 실례가 되겠지만,<br />
당사자인 어른이 없는데서는 예의에 어긋날것 까지야...<br />
참고로... 횡설수설이란.. 말을 가로 눕혔다가 세웠다가 지껄인다는 뜻이랍니다.. ㅎㅎ

rokstars@kornet.net 2010-12-30 11:25:45
답글

횡설수설(橫說竪說)은 원래 좋은 의미로 쓰였다고 합니다.<br />
언젠가 서울신문에 났던 기사로 스크랩했던 글입니다.<br />
고려 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포은 정몽주의 과거시험 답안지가 엊그제 공개됐다. 그는 횡설수설(橫說竪說)을 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리 없이 이러쿵저러쿵 지껄이기를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전엔 횡설수설이 ‘박학다식하고 말을 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본래 뜻과 달리 앞뒤가 맞지 않게 말을 늘어

translator@hanafos.com 2010-12-30 11:39:18
답글

부인께서 잘못 알고 계십니다.<br />
횡설수설은 상대방에게 직접 대놓고 쓰는 경우가 아닌 한<br />
나이든 분들에 대해서 써도 예의에 벗어나는 말이 아닙니다.

vanny@dreamwiz.com 2010-12-30 11:45:29
답글

비슷한 경우가 많죠.<br />
<br />
전 오늘 회사 부하직원한테 동문서답 하자 말라고 했더니 왜 인격모독하냐고... - _-;;

서광진 2010-12-30 12:22:54
답글

집사람이 그러<br />
자기 가족에게 그런 표현을 쓰면<br />
마음의 상처가 된다고 하니<br />
제가 큰 잘못을 한거 같고 그러네요 -_-<br />
<br />

이진화 2010-12-30 14:13:08
답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br />
<br />
횡설수설(橫說竪說)[횡---/휑---]「명사」조리가 없이 말을 이러쿵저러쿵 지껄임. ≒횡수설거ㆍ횡수설화.<br />
<br />
지껄-이다 「동사」<br />
「1」약간 큰 소리로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다.<br />
「2」【…을】‘말하다’를 낮잡아 이르는 말. 【<짓글히다<훈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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