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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신입 여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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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09:4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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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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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신입 여사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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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가입일자 : 2001-01-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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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전 사무실에 고3 여학생을 사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원래 5명이던 여직원을 작년 정리 명목으로 3명을 줄였는데 부하가 많이 걸려서 원인으로 한명을 더 뽑은거죠.
그런데 한달정도 지나면서 기존 여사원 둘이서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갈구기 시작하네요. 거의 매일같이 두시간을 가만 세워놓질않나 긴장해서 말을 더듬거린다고 너 원래 말 못하냐? 그리고 대답이라도 하려면 중간중간 말을 끊어버리고...어젠 신입이 참지못해 화장실에서 울었나봅니다.... 그런데 그걸두고 기존 여사원 둘이서 전화로 낄낄거리면서 웃어대는걸 보고있노라니 그냥 뒤통수를 후려 갈겨주고 싶더군요.
좀 심하다싶어 조용히 얘기하면 그런 얘기하면 지네들이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뭐 신입이 미워서가 아니라 일을 하려고하는 의욕도 없고 가르쳐도 계속 실수한다는 이유인데 더 이상 얘기했다가 오히려 역효과 날것같아 그만 뒀습니다...
평소 다름 남자 직원들에겐 흔히쓰는 용어로 알랑방구를 다 떠는데 신입을 갈구는 모습을 보면 정내미가 다 떨어지네요.
신입이 꾹~ 참고 버텨야할텐데...너무 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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