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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나를 가장 웃게 만든 사람과 또 많이 울린 사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9 00:26:13
추천수 0
조회수   1,275

제목

최근 몇년간 나를 가장 웃게 만든 사람과 또 많이 울린 사람..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2010년을 보내면서...새삼스럽게 정리해보네요.



최근 몇년간 나를 많이 웃게해준 사람은 역시나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그동안 울어본 모든 역사중에 가장 심하게 나를 울린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면서 나는 웃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유쾌한 사람입니다..



어떤상황에서도 개그맨트하나씩을 잊지않는 그는 정말 낙천적이고 건강한 사람같아요.

배추가 비싸니 양배추김치 가져와라..이런 맨트는 그 누가 발상이나 하겠어요..



제가 그동안 본 대통령중엔 가장 씩씩한 말들을 하는사람으로 보입니다..군 미필이라

는건 그의 그 씩씩함에 별 장애가 안되는걸로 보입니다.

정말 너무나 용맹한 그 발언에 다들 소름이 돋도록 고무되지않을까 싶더군요.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은 나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한 '참 나쁜 대통령'이군요.







앞으로 나의 가엾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떠날때까지는 그때문에 흘린 눈물이

인생의 기록이 될것 같으니 말입니다.



요즘 다시 타살설이 조금씩 불거지는것 같더군요...



누군가 그런 무서운 짓을 저질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높은 가능성이라 생각되지는 않지만요.



그렇다할지라도..그를 죽게한 책임에서 국민들이 자유로워질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가 죽은후...국민들 모두는 그에게 KO패 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기나 전기같았던 사람..



그리고 또..우리나라는 그런 사람을 유지할수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엄연하고

한심한 진실을 뚜렷이하고 간 사람..



언젠가 우리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이익만을 위한 국가가 될수도 있고..

그러기도 전에 전쟁의 재앙에 휘말릴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국민들이 그런걸 피하는 법도 모르는 수준이니까요.



그렇다하더라도 잠간동안이나마..당연하다고 느낄정도의 평화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누렸던걸 잊지않겠습니다.



그는 자살을 했으니 지옥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자꾸 그를 두고 나쁜 피니 저주받은 피니..악하다느니..

이런 맨트를 날리는 사람이 있길래 쪽지로 캐보니 아니나 다를까..

경건한 기독교신자시더군요.

이분들은 그냥 싫다고도 안그러고 꼭 그렇게 어마어마한 맨트를 사용하시더군요.



그의 견해도 당연히 지옥에 갔을것이라 했죠.



나역시 정직하거나 양심적인 인생을 살지못했으니 틀림없이 지옥에 갈것입니다.

그때 만나면 이런저런 감사인사와 또 사죄맨트나마 전달할수있겠죠.

다행입니다..

전 분명 지옥행이 확실한데..만날 전망이 꽤 밝네요.



.......................







미안합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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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윤 2010-12-29 00:36:41
답글

개인적으로 인간 고(한자가 안써져서..) 노무현 전대통령을 뭐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br />
(사실 그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조금 다른 밥 같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를<br />
보면 참 좋은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친구가 말한 정치9단이라는 말도 맞는 말 같고..<br />
측근들이 그렇게 당하더라도 한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셨던 분이 자살을 선택하는건 아니라고 친구와

이웅현 2010-12-29 00:39:34
답글

그의 자살은 확실히 이런 저런 문제들을 지적할일이겠지만.. ..견디기 힘든 고통을 주는데 일조한 입장으로선 그런 원론적 이야기도 못하고 지내고 있네요.,.

김좌진 2010-12-29 00:53:06
답글

사회적 타살이었지요. 본인의 죽음을 한 개인의 죽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관우 2010-12-29 01:05:01
답글

우리나라는 그런 사람을 유지할수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엄연하고 <br />
한심한 진실을 뚜렷이하고 간 사람.. <br />
<br />
위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br />
우리나라 국민들은 딱 개명박이 어울립니다. <br />
<br />
그런데 이래서 희망이 없다라는게 참으로 암담할 뿐입니다. <br />
2010년 세밑... 날씨마저 암담하네요

이웅현 2010-12-29 03:17:55
답글

예...뒤늦게 깨달았었고...지금껏 수십번 떠올려도 수십번 다 가슴이 미어 터집니다..<br />
2010년 말 지금 이순간도 달라지질 않아서..이렇게 반복되는 이야기 올려봅니다..ㅡㅡㅡㅡㅡ

국천수 2010-12-29 06:26:29
답글

글세요 ,,,,<br />
그의죽음을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자책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br />
이명박을 비롯한 현 정권의 합작품이지.<br />
분노는 그쪽으로 돌리심이 옳을것 같습니다.

이웅현 2010-12-29 10:53:12
답글

그의 죽음을 막을수있엇을건 국민들이니까요..

translator@hanafos.com 2010-12-29 12:34:05
답글

노 전 대통령의 승부사적 이력을 생각해본다면 노 전대통령의 자결은 마지막 승부수였습니다.<br />
공권력의 폭압 앞에서 점덤 더 위축되는 국민들의 가슴가슴에 민주의 불씨를 심어 놓으려는.<br />
노 전 대통령의 살신성인이 없었더라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압승할 수 있었을까요?<br />
<br />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한다면, 그래서 해방 이후 60여년 동안 뿌리가 뽑히지 않은<br />
친일매판 세력을 뿌리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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